지금 사고 당하고왔는데요
상황은 그냥 길 옆에 비상깜빡이 켜고 가만히 서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 차가 옆을 싹 긁고 지나가더라고요
놀라가지고 나오니깐 백미러는 다 나가고 옆 쪽이 다 긁혀 있었습니다.
저도 차가 타고 있긴했는데 전 아직 운전면허가 없어서 모르겠고
어머니가 운전하셨거든요
근데 얘기를 하다보니 어머니가 화나신거 같아서 나가보니깐
아줌마가 보험처리 해주겠다고 그런말을 하는데
딱보기에 술마신 티가 났습니다. 말도 어눌하고 술냄새도 났고요
근데 엄마가 그냥 좋게좋게 넘어갈려고 하고
주소같은거 적고 차 번호 적고 핸드폰번호 적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뭔 얘기를 하는데 아줌마가 갑자기 차를 타더니
아무말없이 가버렸습니다.
어머니가 화가나셔서 경찰에 전화해서 어떻게하면 되냐고
이러니깐 직접와서 진술서 쓰면 된다고 그러시고
경찰서에 갔더니 어머니가 여러가지 얘기하고 나오셨는데
얼굴 표정이 안좋아보이셨습니다.
어머니는 직접 그사람 집에 찾아가서 음주 측정을 하길 원하셨는데
경찰은 지금 벌써 현장을 놓쳤으니 그럴수없다 갈수 없다 그렇게
단호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저와 어머니의 상식선으로는 가서 확인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 좀 말해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