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에 결혼할 예비신랑입니다.결혼하면서 차를 새로 바꿀까 하고 생각중입니다.
지금은 아반떼 hd를 타고 있습니다.처음에는 3만 킬로 조금 넘은데다 잘 나가는 편이라서 굳이 바꿀 필요가 있을까 했지만
나이도 있고, 예전에 큰 교통사고를 당해서 안전문제에 신경이 쓰여서 결혼하면서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차를 한대 사고나니 이것저것 돈이 많이 나가더군요.원래 제가 타던 차가 아니고 여동생이 타다가 제가 귀국하면서
받은차인데 동생이 기스나 이런거에 신경을 않써서 제가 받은 다음에 이것저것 돈이 좀 들어갔습니다.
네비도 사고,블랙박스도 달고,후방감지기도 달고..스크래치제거,부분도색등등..
여동생 입장에서는 소형차에 돈들이는걸 이해하지 못했지만 제 스타일이 차는 집처럼 관리하는 스타일이어서 말이죠..

각설하고.. 돈을 그리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유류비가 회사에서 나오고 속도를 즐기는 성격도 아니어서
무난한 차량을 구매할 생각입니다.
처음에는 여자친구분에게 인피니티를 들고오라고 하려 했는데 새차는 우리랑 별 차이가 없고 우핸들 차량이 없더군요. 
중고 인피니티는 생각보다 쌌습니다.중고매장에 우핸들 차량도 가끔 있는데다 우리나라 가격의 70~80프로 정도인데, 문제는 환율이 너무 올라서 들고오는 비용이 더든다고 하더군요.
꼭 인피니티가 아니더라도 중고 캠리나 어코드도 생각중입니다.

여기계신 전문가분들의 생각이 어떠신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중고 혹은 새차를 일본에서 구매해서 들고오는게 나은지 아니면 국내매장에서 그냥 구매하는게 나은지 말입니다.
차량은 무난하게 캠리나 어코드 생각하고 있는데 더 좋은 차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