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년 타고 지금 대우차 8년째 타고 있는데 소나타때도 7년 8년 넘어가니까 속썩이더니

매그너스이글도 지금 꽤나 고생시키고 있다는..

어떻게 보면 소모성 부품이지만 어떻게 보면 소모성 부품이 아닐수도 있는데....
소나타의 경우 7년때쯤부터 자동유리 모터가 4개 중에 2개가 서서히 맛이 가고
뒷바퀴 쇼바는 두번이나 갈았으며 뒷마후라는 기본, 중간 마후라도 2번 정도 갈았다능.
내부 대시보드가 떨어져 덜렁 덜렁 하질 않나 차문쪽에 붙어있는 고무 같은게 떨어져 나가지 않나 그랬다는.

근데 이건 애교인게 매그너스 이글은 이런 사소한 건 없는데
장시간 운행 중 속도를 줄이면 시동이 꺼지는 현상/ 고속도로에서 몇번 뒈질뻔 했다능...
으로 스로틀바디 교환, 이후 괜찮아짐.
처음부터 시동 안걸려 견인해서 보니 연료펌프 결함으로 교환/ 뒷좌석 다 뜯어내고 난리도 아니더라능.. 며칠동안 차에서 기름냄새 진동.
정비사 이색휘들....
단차편마모 심해서 갔더니 뒷바퀴 너클 나가고 앞바퀴는 웜기어 마모 심하다는 진단 받음.
오프로드 운전은 커녕 비포장 간적도 거의 없이 오로지 도심고속도로와 장거리 고속도로에 평균 시속 100키로로 달렸는데...

아무튼 현대든 대우든 부품 내구성이 의심스럽긴 하지만 그렇다고 동일급의 외제차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차값이 차이나는데
내가 저 위의 모든 결함을 고쳐도 1000만원은 안넘을거 같음.
자잘한 결함이야 그렇다치고 최소 10년은 잘 좀 탔으면 좋겠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