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써보네요.. 참고로 전 주로 엔나비s200에 글을 올립니다.

제 업종이 지사관리파트라.. 전국을 누비고 다닙니다. 1년에 보통 3만키로 이상을 뛰구요

포니2로 시작해서 르망스페셜, 마티즈(초기모델), 비스토, 레조, 프라이드웨건, 엘란트라스틱 EF, NF소나타, SM5임프,

TG그랜져로 전국을 다녀봤으며, 작년부터는 스펙트라 2003년식 골드를 타고 다닙니다.

7월달에 2주간 출장을 갔으며, 간 거리는 대략 4000km정도 제 차로 연비는 14km나왔습니다. 물론 에어컨은 2단 계속 틀구요

속도는 고속도로에서는 100~140정도, 국도에서는 80~120사이 밝고 다닙니다.

제 소개를 장황하게 하는 이유는 전형적인 영업자... 일반 운전 스타일의 운전자이기 때문입니다. 장/단거리 운전을 주로

하며, 각 회사별 차의 내구성이나 특징 기타 등등 대략 느낄정도는 됩니다.

사실 하반기에 차를 바꾸고 싶어서.. 내내 라프, K5에 꽃혀있었습니다.

두 까페를 매일 왔다갔다하며 시승기를 보다가, 얼마전 아반떼MD까페에 가입했었지요.. 그러다 오늘 직접 시승을 했습니다

시승장소는 현대자동차 구로디지털밸리 지점이구요..

코스는 구로디지털밸리->광명시->애기능고개->시흥물왕저수지 리턴 입니다.

시승차는 당연히 TOP모델이구요

제가 컴에 아직 약해서 사진은 못 싣겠네요.. 죄송합니다.

먼저 외관입니다. 그냥 약간 작은 YF소나타라고 생각하심 편할겁니다.

멋지죠.... 각도 잘 나왔고, 잘 빠졌습니다. 정말 혹~ 하는 디자인입니다.

내부인테리어도 실제로 보면 잘 나왔습니다. 정말 잘~ 나왔다... 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SM3의 밋밋함이 아닌, 어쩌면 라프와 같은 화려한 디자인입니다.

특히 트립컴퓨터는 오~~ 직접 보십시요.. 모드에 따라 정말 화려하게 변합니다.

공조기는 좀 복잡하기는 하지만 금방 적응되구요..

턴시그널(깜빡이)음이 대형차같은 소리가 납니다. 고급스럽습니다. SM3의 촐랑스러운 소리가 아닙니다.

뒷좌석은.. 좁습니다. 그리고 엉덩이 부분이 심하게 파여있습니다. 그래서 더 좁아보이네요..

SM3의 뒷좌석은.. 쏘나타입니다. 중형차 수준이지요.. 이건 정말 인정해야합니다. 정말 넓습니다. 중형급이지요

라프가 뒷좌석이 좁다고 하던데.. 내일 시승하러 갈 예정입니다.

거리로 나왔습니다. 동승한 영맨께서 자꾸 밟으라고 하네요.. 밟아서 GDi엔진을 느껴보라나...

저속, 중속, 고속으로 차분히 밟아봤습니다.

정차시 주행소음.. 조용하다는 SM3급입니다. 아무소리도 안납니다.

저속시 주행소음.. 조용합니다. 안 시끄럽습니다. 시속 80까지는 정말 조용합니다.

고속.. 100까지는 괜찮습니다. 120까지도 이정도면 기존의 준중형급에서는 놀랄만한 발전입니다.

브레이킹도 꽃힐정도구요.. 가속력도 괜찮습니다. 킥다운하면 당연히 알피엠이 3000까지 올라가면서 웅~ 소리가 나지요..

이건 모든 기계가 다 똑같기 때문에 소음으로 표현안합니다.

힘도 넉넉합니다. 오르간식 악셀을 갑자기 꽉밟으면 약간 뒤로 젖혀지는 맛도 나구요.. 즉답식입니다.

SM3는 깃털악셀링하는 분들에게는 좀 이상하다.. 고장인가.. 싶을 정도로 쎄게 밟아야 차가 나갑니다.

이게 제일 맘에 안드는 부분이지요.. CVT미션의 특성이라지만.. 좀..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반떼MD는 다릅니다. 즉답식입니다. 전혀 스트레스 없구요.. 좋습니다.

오늘 테스트드라이버에서 아반떼 고속운전시 불안하다고 하셨는데....

글쎄요.. 다들 고속도로에서 100~120사이.. 추월할때나 140정도 밟으시지 않나요?

물론 더 밟을수는 있겠지만.. 대다수 운전자들.. 특히 제가 고속도로에 다녀보면 대부분 이정도시던데...

제가 시흥물왕저수지 갈때, 잠깐 고속도로 올려봤는데.. 불안한 부분은 전혀 없었는데요...

급 차선변경을 해도 그렇고.. 솔직히.. 이해가 잘 가질 않네요.. 100키로에서 불안하며.. 그게 차.. 맞나요?

도대체 어떻게 운전을 하셨는지... 100키로로 고속도로에서 슬라럼테스트를 하셨는지..

제가 아반떼 MD시승을 마치고 견적까지 뽑고 바로 르노삼성자동차 지점에 가서 SM3를 시승했는데요.. RE급으로...

두 차종 타보세요.. 확실히 차이 납니다. 아반떼가 객관적으로 좋습니다.

두 차종다 최고등급 풀옵션이면 가격도 똑같구요.. 두 차종 다 최고급 등급 아니면 별로 뽀대 안납니다.

결론은 아반떼MD는 SM3보다 한수 위임에 분명합니다. 정숙성도 아주 좋습니다.

직접 타보세요.. 조용하고 잘 나갑니다. 연비야 뭐.. 타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그리고.. 연비요.. 타는 사람의 운전습관과 지역, 교통흐름에 따라 다 다릅니다.

그리고 고속도로 타면요.. 다 15km정도 나옵니다. 안나와도 13km입니다. 1.5 1.6 모두 이정도 나옵니다.

제 엘란트라디오 스틱탈때요.. 연비가 18km나온적도 있습니다.

옛날 프라이드 동호회 유명한 곳이있었죠.. 구형프라이드 동호회 거기 대장님 격인 분이 직접 카센터 하시면서

차 고쳐주셨죠..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그분이 제 차 타이밍밸트갈고 다 수리해주셨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전화했죠.. 차에다 무슨짓을 했는데 이렇게 연비가 잘 나오냐고.. 그랬더니 \'준중형 다 그렇게 나와\' 그러시더군요

좀 횡설수설 했는데.. 제가 이 시승기를 이곳에 올리는 이유는요...

사실 저.. 라프디.. 그거슨 진리.. 이말을 믿습니다.

너무 사고 싶어요.. 반했습니다.

근데 이 동호회에서 안좋은 말들을 많이 들어서요

라프디는 고속에서 브레이킹하면 피쉬테일 현상이 너무 심하다..

라프1.6은 힘이 딸려서 언덕에 못 올라간다..

라프1.8은 엔진과 변속기가 허당이다...

소음이 심하다. 연비가 안나온다. 출발이 늦다... 수동은 심지어 언덕도 못 올라간다...

수동이 언덕 못 올라가면 그게 차.. 맞나요?

아까 아반떼MD 100km에서 위험하다는데.. 그거랑 비슷한 논리 아닌가요?

앞서 밝힌데로, 전 대한민국 영업자의 표준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에도 저와 비슷한 직업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있겠지요..

그래서 일단 아반떼, SM3 타보고, 내일 라프 시승하러 가려고 합니다.

다시 시승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