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쓰고 1박이일,

버라이어티하게 쓰자면 쓰겠지만,

3달째 쏠로인 제일이쁜 여자칭구가 외롭다고 징징,

연차쓰고 1박2일로 남이섬 ㄱㄱ싱, 남이섬도착하니 5시, 밥먹고 호텔(나미마을호텔)로 들어오니 9시정도, 칭구 씻을동안

이것저것 간식거리 사러나감,

8년동안 칭구라 쉽사리 작업모드로 전환이 쉽지 않음,  술한잔 먹으면서 그냥 저냥 사는 이야기함,

회사이야기, 학교동아리시절이야기, 사겼던 여자 혹은 남자 이야기,

집안 이야기,,,,,그냥 저냥 어떻게 살고싶다.

동갑에 칭구에 같은 문제로 고민중인터라 수다만 몇시간 떤듯,

그리고 술이 좀 거할 무렵, 그냥 내가 지긋이 쳐다봄,

서로 웃으면서

왜?

ㅋ왜?

왜?

ㅋ왜?

하다가 내가 먼저 조심스럽게 이마에 뽀뽀 손으로 귀살짝만져주면서 코에 해주고 격정적으로 키스,

포텐이 있는 아이라 곧바로

숨소리 하아~

동갑에 운동그다지 안하는 아이라 그런지

4살어린 여칭보다는 아무래도 몸에 탄력이 떨어지지만,

3달간 관계가 없어서 그랬는지, 8년간 어떻게든 한번 따먹을 기회 노리고 있었는데,

올레!!

한번 끝나고서로 벌거벗고 웃으면서 이야기함,

전남칭 이야기하면서 울라함, 속궁합은 별로였는데 자기 지랄같은 성격 다 받아준 유일한 착한녀석이었다고,,,

우는거 보니 또 꼴리네,,,

한번더 하고, 땀많이나서 같이 씻으러감, 씻다가 물젖은 칭구보고 또 꼴려서 그자리에서 한번 더,

다시 누우어서 또 수다 떨다가

아이폰으로 여칭이랑 찍은거 씨익 보여줌,

신기해하면서 나보고 막장이라고하면서 존나 진지하게 봄,

낄낄 대면서 할타달라고 했는데,

진짜 할타줌,,

수다떨고 서로 성기만지고 놀고 하다가 새벽5시조금 안되서 잠듬, 10시에 일어나 두번 더하고

철통도시락 먹고 집에 바래다주고 바바이,

우정이 더 돈독해졌음,

나이먹어서 그런지 포텐이 있어서 그런지 속정 몇번 나눴다고 크게 의미를 두지도 않고,

그 짧은 하루동안 짜릿하게 연인모드였던듯,

나중에 남칭 보여준다고, 나도 여칭소개시켜준다고 하면서 서로 낄낄됨,

아 쓰면서 생각해보고 지금와서 그때 생각해보니 존나 막장이네 ㅅㅂ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