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악플러들의 유형을 분류해 보았습니다. (펌글)

ㅁㅇㅁㄴ(121.191) 2010.08.24 05:27:55
조회 312 추천 0 댓글 4


악플은 정신질환이다. 사람들과의 인적교류에 실패한 사람들이 그 \'분노\'와 \'피해의식\'과 \'열등감\'을 \'악플을 달면서 배설\'하고, \'남들이 고통받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정신질환이다. 악플을 강제로 금지당한 한 악플러가 \'자살\'하는 사건까지 있었을 만큼 악플에는 중독성이 있다. 학교와 직장에서 평범한 사람처럼 살지만,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여기저기 악플을 다는 미치광이 이중생활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다.        

        

이 들에게 ‘논리\'란 없다. 얼핏 \'반론\'이라는 탈을 쓰기도 하지만 실상은 \'배설\'과 \'공격\'만 있을 뿐이다. 이성적인 토론은 아예 불가능하다. 이들이 원하는 게 애당초 토론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오직 상대방의 분노다. 헛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억지와, 손발이 오그라드는 유치한 궤변으로 찝적대며 상대방이 혹은 또 다른 사람이 폭발하길 기다린다.         

        

사 람들의 화를 돋우는데엔 선수인 이들의 께작질에 걸려들면 십중팔구는 격한 분노를 느끼게 된다. 악플러들에게 절대로 \'반응\'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참다참다 분노하기도 한다. 그러면 이들은 승리의 쾌감을 느낀다. 사람의 피를 보며 쾌감을 느끼는 싸이코패스처럼 이들은 어둠에 숨어 더럽고 비열한 미소를 짓는다. 인터넷의 구더기들이다.        

        

        

1. 겁많은 패배자형         

만성적인 욕구좌절로 열등감과 분노에 휩싸여 있는 ‘겁 많은 패배자’ 유형이다. 이들은 살아오면서 긍정적인 성취를 경험한 적이 별로 없고, 깊이 있는 인간관계도 없는 사람이다. 여러 번의 패배가 쌓이면서 늘 자신감이 없고 자신과 세상에 대해 분노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불공정한 사회에서 오랫동안 부당한 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피해의식 때문에 사소한 자극에도 흥분하지만 현실에서는 저항하지 못한다. 이들은 악플을 달면서 비로소 내면에 쌓인 자신과 세상에 대한 분노를 쏟아낸다. 형한테 계속 얻어터지는 동생이 아무 상관없는 강아지를 걷어차고 괴롭히는 것처럼 이들은 다른 사람의 글에 엉뚱한 화풀이를 해대고 인신공격과 성적 언어폭력을 일삼는다.         

        

상상 속에서나마 힘이 센 사람이 되어 복수를 즐기는 이들에게 있어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게시판은 또 다른 상상의 터전이며 배설의 공간이다.         

        

이들에게서 삶의 위안은 다른 사람의 불행이다. 악플을 통해 남을 파괴시켰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의 화난 모습을 연상하거나 확인하며 위안을 얻는다. 상대방이 자극을 받고 크게 흥분할수록 쾌감을 느낀다.         

        

인기가 많고 영향력이 큰 사람을 공격할수록 자신의 위치 역시 높아지고 그와 동급이 된다고 착각한다. 이들을 실제로 본다면 그들이 내뱉은 악랄한 말들에 비하면 놀랄 만큼 온순해 보일지도 모른다.         

        

        

        

2. 자아혼란형         

자 아 정체성과 외부와의 경계의식이 불확실한 ‘자아혼란형’ 스타일이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자신의 가치를 지나치게 결부시킨다. 한 예로 자신이 구입한 카메라 브랜드만이 제일 우수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만이 최고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이 들에게 그 제품이나 인기인은 단순한 기호의 대상이 아니라 과장을 섞어 이야기하자면 그 사람 자체일 수 있다. 자신이 구입한 제품이 우수하다고 믿을수록,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인기도가 올라갈수록 자신의 가치도 덩달아 올라간다고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관계의 브랜드나 인기인은 자신의 가치감을 위협하는 적이라고 간주하고 경쟁 브랜드나 인기인을 비방하는 행동을 퍼붓는다.         

        

        

        

3. 독선가형         

자신의 생각과 가치만 옳다고 생각하는 배타적인 ‘독선가’ 유형이다. 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가치가 다른 사람들을 경멸하고 헐뜯는다. 대표적으로 \'지역주의자\'와 맹목적인 \'정당추종자\'들을 들 수 있다.         

        

이 들은 모든 글이나 기사를 특정정당과 지역주의와 연관시켜 악플을 다는 놀라운 재주를 가지고 있다. 해외리그에 진출한 한국의 야구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려도 지역적인 연고를 따져가며 폄하하기도 하고,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을 특정 정치집단과 결부시켜 매도한다. 이들과 반대의 지점에 서있는 사람들은 설득과 공존의 대상이 아니라 말살과 타도의 대상일 뿐이다. 반대의견에 경청할 귀가 이들에게는 없다.








[재밌게 읽으셨나요? 읽으시면서 딱 떠오르는 아이디 생각나지 않으셨는지. 우리 현갤을 정확하게 설명한 가장 적절한 글이 아닌가 싶네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179933 근데 니들 진짜 포르테해치백 깡통 사라 내가 사서 인증하겠음!! [18] ㅇㅇㅇ(124.28) 10.10.08 177 0
1179932 케이횽님 혹시 여친 고등학교가.. [1] ㅋㅋ염(121.188) 10.10.08 76 0
1179931 차갤럼들은 미래 마누라 성형 어디까지 허용? [3] (211.176) 10.10.08 126 0
1179930 드렁큰타이어님에게 바칩니다. [1] 당근(캐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08 87 0
1179929 형 게이형 애아빠됨? [1] 르샤(121.167) 10.10.08 29 0
1179928 마티즈, 모닝 뒷좌석이 3800CC 대형차보다 넓다. [5] (218.209) 10.10.08 240 0
1179927 당근횽은 봅니다 (차관련 질문) [5] 21(222.109) 10.10.08 78 0
1179926 비빗큐 후라이드 껍데기 맛있지안냐 dd(118.38) 10.10.08 25 0
1179925 예전에 파파이스라는 치킨 파는 점포 있었는데 [2] 21(222.109) 10.10.08 74 0
1179923 케이횽님 여친 고딩임?ㄷㄷ [2] ㅋㅋ염(121.188) 10.10.08 185 0
1179921 대기업 생산직이 쩔어주는 이유 현실은시궁창(199.52) 10.10.08 289 0
1179919 나는 솔직히 돈없어서 포터로 길바닥에서 파는 닭 전기구이 그거 사먹음 [3] 르샤(121.167) 10.10.08 147 0
1179918 여친사람이 아빠랑 대화중이라고 하는데.... [8] 드렁큰타이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08 297 0
1179917 중고차 팔려면 현대차 사라. [2] 젠티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08 131 0
1179916 나 이거좀 다운받고 싶어 [7] [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08 189 0
1179915 마티즈 뒷자석 타고 서울에서 부산가기vs 레조 3열타고 서울에서 부산가기 르샤(121.167) 10.10.08 169 0
1179914 1200에중고차 산다는형보셈 [8] 리베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08 129 0
1179912 외국인이 한국노인 무자비하게 폭행 파문.jpg [7] [ㅈㅅㅆ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08 1199 0
1179911 비비큐 첨 나왔을땐 진짜 맛잇엇는데 dd(118.38) 10.10.08 38 0
1179910 아...ㅅㅂ....적립식 펀드...수익률....15% 찍었는데.... 인서트코인(110.11) 10.10.08 63 0
1179909 근데 마크리 뒷좌석은 어떤가요? [3] ㅇㅇ(118.41) 10.10.08 161 0
1179908 상암으로 오라~! [3] 은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08 28 0
1179907 내가 1200가량으로 중고차 기웃거려봤는데 결국은 새차 ㄱㄱ [3] ㅇㅇㅇ(124.28) 10.10.08 86 0
1179904 BHC랑 BBQ랑 같은 회사인건 알지? [3] 르샤(121.167) 10.10.07 112 0
1179903 군인들에게 편지가 그러케 중요한거임? [2] 달구(115.139) 10.10.07 71 0
1179902 2003 브로엄택시 / 모토롤라 V740 [6] 드렁큰타이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07 148 0
1179901 배고픈데 똥마렵다 [3] 현실은시궁창(199.52) 10.10.07 49 0
1179899 달구야 [1] [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07 25 0
1179898 한 최대 1200마넌으로 중고사려는데 뭐가능한가요?? [8] ddd(125.185) 10.10.07 94 0
1179897 이게 아직까지 깔려있엉ㅋ [2] (115.41) 10.10.07 90 0
1179896 파인드도 그닥 싼편이 아니구나 근데 보상판매 반납 안해도 됨? [2] 용천(121.151) 10.10.07 118 0
1179894 근데 니들 진짜 차값만 딱 있고 취등록보험료 부담되는기분을 몰라ㅠㅠ [1] ㅇㅇㅇ(124.28) 10.10.07 23 0
1179893 근데 니들 라이닝 얼마만에 가냐? [2] 호랑이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07 208 0
1179892 2종 오토 까지마 [3] [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07 88 0
1179891 낼 로또 당첨금 수령하러 가볼까하는데 왠지 쫀내 쪼팔릴거같다 [2] 르샤(121.167) 10.10.07 387 0
1179889 님들 왜이럼 원래 안 이러셨잖아여 [9] 달구(115.139) 10.10.07 131 0
1179888 에쿠스 사는 호구는 뭐냐.ㅋ.ㅋㅋㅋㅋㅋ [9] ㅁㅇ(116.40) 10.10.07 678 1
1179887 은근히 2종 오토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어,,, [3] 2종오토?(123.109) 10.10.07 478 0
1179886 초보자의 아이폰4 개봉기.avi [1] (218.209) 10.10.07 225 0
1179884 달구 내꺼다 건들지 마라 [2] 현실은시궁창(199.52) 10.10.07 59 0
1179883 야 근디 학교 교수들 말임 르샤(121.167) 10.10.07 42 0
1179882 대물 존나 흥미진진하다 ㅋㅋㅋ [1] 설국이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07 97 0
1179880 달구 너님 양다리가 아니고 문어 다리였네 !!? [3] 렉서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07 99 0
1179879 BBQ 사장 뭔 차 타는지 알려드림 [4] 르샤(121.167) 10.10.07 280 0
1179878 당근횽 차값만 현금완납하고 취등록세만 할부로 낼 수 있나요? [7] ㅇㅇㅇ(124.28) 10.10.07 182 0
1179877 승용차 타면서 공간에 그리 집착할게 아니라 [3] (218.209) 10.10.07 111 0
1179876 실내크기 528i VS K7 누가크냐? [4] ㅇㅇ(112.170) 10.10.07 238 0
1179875 i30보고왔는데 중고가 전부 1200넘고 1300정도얌 ㅡㅡ [2] ddd(125.185) 10.10.07 225 0
1179873 엔진 사운드는 가솔린이 짱이긴해 호랑이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07 82 0
1179872 달구 넌 아직 멀었어.... [3] 0.05 밤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07 6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