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 지난 8월 25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경 (정확치 않은데 대충 그 쯤)

위치 : 강남에서 88대로 타고 팔당쪽으로 가다가 팔당대교 안 건너고 그냥 쭈욱 강변 도로로 가다가 팔당댐 못 미쳐서 왕복 4차선인데

왕복 2차선으로 좁아지기 바로 500미터 쯤 전에

사고 차량 : 쥐색 모닝 신형, 크림색 (독일택시색깔) 폴쉐 911

당시 상황 : 도로에 까만색 이물질 (나뭇가지 또는 플라스틱으로 보임)이 많이 떨어져있고 비는 많이 왔다 조금 왔다 그러는데 차량 통행은 거의 없음 (공도) 도로는 아주 아주 미끄러웠음 거의 정오인데 날씨가 나빠서 새벽처럼 어두워서 차들 다 라이트켜고 다님

사고 규모 : 나름 초대형

1. 쥐색 모닝 : 뒷부분 범퍼 먹고 도로 오른쪽에 불쌍하게 꼴아박은 듯이 서있음, 날씨땜시 은색인지 쥐색인지 기억 안 남... 어쨌든 어두운 무채색

2. 크림색 911 : 모닝보다 조금 더 가서 중앙선 너머 반대편 보도 앞 가드레일 꼬라박고 앞부분은 사라지고 오른쪽 앞바퀴는 떨어져나가서 도로 한 가운데 누워있음

그냥 폴쉐인줄은 알았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뒷램프 모양이 최신형 911이라는 사실을 알아냄... 딱 봐도 새차같았음

사진 안 찍은게 후회

도로에 낙석인지 아니면 포르쉐에서 떨어져나온 부품인지 어쨌든 이물질이 너무 많아서 비도 오고 길도 미끄러워 운전하느라 정신 없었음

위험지역이라 그냥 벗어나버림

포르쉐 옆에 젊은 여자사람 서 있었고 모닝 옆에 그냥 사람 2명 서 있었던 것 같음

엔진이 뒤에 있으니 수리 가능하겠지?

그냥 보험처리하면 몇 달 걸려서 깔끔하게 수리해서 나올듯 ㅡㅡ;;;;;;

보배랑 엔카 등등 검색해봤는데 없어서 그냥 썰이라도 올려봄

결론 : RR은 줘도 안 타요... 나는 소주ㅏㅇ힌깐.... ;;;;;;

차 색깔, 뒷램프 모양이 사고난 차랑 똑같았고 소프트탑인지는 기억 안 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