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3학년 5월달에 면허증 취득..

아버지가 엄마 타라고 사준 그랜져tg L330 흰색 엄마가 타지도 않아서 2년 동안

7000km밖에 안탐..면허증 따자마자 내차됨..

고등학교 까지 왕복 18km정도..맨날 왕복..

선생한테 걸려서 위화감 조성 어쩌구 저쩌구 개욕처먹고 부모님 소환

엄마가 쇼부 보고..학교까지 안 끌고 가고 학교 근처에다가 댐..

대학교 들어가서..엄마한테 차 사달램..그랜져는 아빠차간지라서 타기 싫었음

아빠가 그냥 그랜져 끌고 가라는거 설득해서

아반떼hd삼.. 1년 신나게 끌고 군대 감

군대 가서 말년에 나와서

아버지랑 sm7사러 감.. 2.3살려고 했는데 좀 걸린다고 해서

3.5re 재고차로 삼..

끌고 들어가서 부대 바깥 주차장에 세워두고 담날

아침에 폭풍으로 끌고감..

제대하고 신나게 1년 4개월 정도 끌다가 친누나가 차가 센터에 들어가서 이틀정도 차필요하다고 해서 빌려줬는데 

사고나서 폐차..누나는 다행히 멀쩡..

누나의 부주의로 정들었던 sm7폐차시키고

한동안 집차 그냥 아무거나 막 끌고 다님..

대학생활도 좆 같고..과도 적성에 안 맞는 것 같고

아버지한테 얘기하고 학교 휴학하고

아버지 회사에 그냥 공돌이로 출근함..

아버지가 위화감 조성 시키지 말고 이왕 할꺼면 1년을 하든 2년을 하든 똑바로 하라고 함.

i30 하나 삼..근데 이게 의외로 하체도 쓸만하고 재밌음..월급 조금씩 받아서 하나하나 튜닝하는 재미가 있었음..

빡시게 2년 일하구.. 아버지도 흡족해 하심..

다시 대학교 복학하라구 함.

내가 아버지 빨? 그런거 없이 2년 동안 회사사람들하고 잘 어울리면서 열심히 일했더니

아버지가 나를 다른 시선으로 봄..그전까지는 겉 멋만 들어가지고 ㅉㅉㅉ 이런 분위기였는데

아버지가 어느 날 아버지랑 나랑 같이 번갈아가며 탈만한 외제차 없냐고 물음..

그 때 한창 m3 꼴릿할 때라.. m3가 코너링 킹왕짱 달리는 맛 킹왕짱 bmw m은 간지임 장황하게 썰 품..

m3흰색 아버지가 계약함..근데 아버지는 안탐..아버지가 경상도사람인데

틱틱 거리고 뭐 따듯한 말 그런거 잘 안함..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구실하나 만들어서 차 사줄려고 한듯....

근데 나도 뭐. 이제 마땅히 나오는 소득이 없으니

거의 주말에나 가끔타고 대학 통학 할 때는 i30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