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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있으면 편할까여??

박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9.05 15:06:52
조회 328 추천 0 댓글 8

현재 나이는 23살이구요,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진짜 넘 힘듭니당.. 일도 힘들고.. 그런데 더 그런건 매일 버스 타고 다니고 기다리고 환승하고

정말 월~토 쭉 일하고 오늘 밤10시부터 12시까지 과외까지 하고 나서

버스끊겨서 택시 타고 오는데 왜이렇게 내인생이 불쌍한것처럼 느껴졌을까요...

 

터벅 터벅... 걸음소리와 뿌연 담배 연기..꺼먼 밤하늘이 유일하게 제 위로가 되어주고 있는 나날입니다..

제 나이에 맞지 않게 , 제 친구들은 학교 생활이며 , 여자친구랑 데이트며, 드라이빙도 하며.. 즐기고 있는 시간들인데 ..

저는 그저 일만 하고 산답니다.. 대학교는 휴학한 상태구요.. (3-2마치고) 

 

요새들어 차에 부쩍 관심이 생겨서.. 차를 사볼까 하는데.. 부담이 되는게 사실입니다..그러나..

정말 뭐랄까.. 일하는 것도 힘든데 그것보단.. 일단 직장가는데 타는 버스타러 그 더운 땡볕에 걸어가고..

버스라도 놓치는 날은 택시.. 그러다보니 시간에 쫓기게 되고..

한 10~20분을 매일.. 게다가 환승하고...다시 타고..차를 타면 15분이면 갈것을. 버스를 타서 3~40분은 더 걸리고..

기다리고 걸어가고 뭐하고 매일같이 1시간 이상이 더 소요되는것 같아요..과외하는 날은 아주 버스에서 사는것같이

너무 시달립니다..  집에 갈때도 직장 동료들 전부다 지하로 내려가서 차타고 가는데 저만 1층내려서 터벅 터벅 뚜벅 뚜벅..

 

물론, 당연히, 제 나이에 차 없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일부 부유한 자제들을 제외하고는요.

어떻게보면 이건 단순한 저의 욕심이기도 하고 불평일 수도 있습니다만..

 

집에 차가 없어서.. 사야 하기는 합니다..

엄마랑 제여동생 어떻게 장이라도 한번 볼려 치면 정말 끔찍합니다...외식이라도 한번 고급스럽게 해드리고 싶은데

가는것 자체가 미안해지네요...

 

또.. 남들보다 빨리 일하기 시작한 저이기에.. 한 2년정도는.. 차에 투자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해요..

그런데 과연 저에게 맞는 차는 무엇일까.. 정말 처음에 마크리부터 시작했던게.. 높아높아져서

제 친구들이 타고다니는, 투카부터, 포르테쿱, 제네시스쿱, K5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또 i30정도로 타협했다가..

 

솔직히... 너무나 차를 사고 싶은데... 제 형편에 안맞는 것 같기도 하고..

월급은 순수 매 230씩 벌고 있습니다.. 현재 고정 지출 내역은..

1)어머니 용돈 25

2)통신비 8 (아이폰)

3)식비 15

4)담배값 5

5)기타 생활비 20

6)교통비 10

7)펀드,청약 25

이렇게 들어가고 있습니다. 매달 총 지출이 6개월 평균 했을때 120정도 들어간다고 보면 되는데요..

옷도 살 일이 없더라구요.. 회사에서 맨날 정장인데 3벌가지고 맨날 돌려입는걸요..

그래서 매달 잔액이 보통 100정도씩은 남습니다... 적금도 들어야 되고 하지만...

 

이걸... 현재는 그냥 들고는 있습니다만.. 차에 투자해도 되는걸까요...?

못해도 현재 나이 23... 에서.. 25까지는 돈 안모으고 살아도 되지 않을까 막 그런 어린 생각이 들다가도..

정신차려... 30전까지 집한채는 사야지..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참 전.. 결혼을 안할겁니다.. 독신주의자거든요.. 혼자 살거에요.. 와 정말 답이 안나오네요

 

남들 의견 많이 물어봐도 .. 결정은 제가 하는거지만.. 역시 중고가 답일까요..??

근데.. 왠지 아직 어려서인지.. 막 ...

제가 학생들을 가르쳐서 그런지.. 차 없이 걸어가는 모습 보일때마다 너무 챙피하기도!!..

"선생님, 차 없어요??" 윽... 매일 피해다닙니다..학생들이 수십 수백인데.. 진짜 길거리서 버스타고 마주치기도 민망하고..

그래서 좀 없어보이는 싼 중고차 (구아방,,) 이런것들은 좀 안사고 싶기도 하구요.. 물론 단지 이것뿐만이 아니지만..

 

그냥.. 남들 시선도 좀 고려하고 싶기도 해요.. 전 참 철부지인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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