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차선도로 2차선으로 달리고 있었어.
  앞에 신호등에 1차로 좌회전 신호+ 나머지 직진신호인데, 
  직진신호만 떠서 빠앙하고 나갈려는 순간 3차로에 있던 아반떼가
  갑자기 내차선으로 끼어드는거야. 순간 급브레이크 끽... 뒤에서는 빠빵 거리고, 참았지..
  근데 이 아반떼 좌회전하고 싶었는지 1차로로 들어가네.. 근데 들어갈라면 다 들어갈 것이지
  아니 2차로에 엉덩이를 걸치고 있어. 
  난 파란불인데 나가지도 못하고 뒤에서는 계속 빠방거리고..
  그래서 어떤 시불놈인지 앞을 자세히 봤는데,
  운전석에 사람이 없어.. 뭥미 하고 자세히 보니
  아줌마가 운전석에 숙 들어가 있는거야.
  짱나.. 아후

  돌아오는길에 또 이상한 아줌마 한명 또 봤어.
  3차선 도로에 난 2차로로 달리고 있었고, 신호받고 멈췄지.
  3차로에서 아줌마가 차를 몰고 쑥 들어오는거야.
  근데 횡단보도 넘어서까지 가서 멈춰.
  왜 그러나 봤더니, 우회전하고 싶어서 그랬던거야.
  근데 우회전은 이미 20미터 전에 우회전해서 들어갈 수 있는 샛길이 있었거든.
  근데 이 아줌마는 그 길 넘어서서 우회전 못가는데도
  꾸역꾸역 가더라. 

  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