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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슬픈복학생이야기

슬픈복학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9.05 21:17:06
조회 500 추천 0 댓글 15


오늘은 항상 여운이 남는다는 일요일 밤입니다.
직장인들이나 친구가 있는 학생들은 내일도 만날 사람들을 생각하며
내일을 기다리겠지만 복학생인 나는 내일의 학교 생활이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내일은 또 혼자 어떻게 지낼것인지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개강한지 2주가 지났으니, 이제 적응도 될거 같지만 항상
마음속으로 열심히 하자는 마음과 그까이꺼 라는 마음이 공존하면서도
아 이대로 어떻게 다니지 라는 고민을 하곤 합니다.

사람들은 항상 말합니다. 사회에서는 어차피 혼자 사는거라고,
그 말을 들을때마다 내가 정말 못난놈이라 자신감이 부족한건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겠다는 자기체면을 하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않습니다.
내일은 영어회화 교양강의가 있는 날 입니다. 교양 강의도 자기들끼리 짝을 지어 수강신청을 해서인지
끼리끼리 짝을 지어 하하호호 웃으며 강의실로 들어옵니다. 나는 그럴때마다 고개를 처박고 엎어집니다.

영어회화의 특성상 짝을 지어 대화를 나누는 일이 많지만 나는 항상 혼자라 구석에 앉아있습니다.
나와 인종도 다르고 언어도 통하지 않는 미국인 존 교수는 내가 안타까웠는지 자기와 대화하자며
수업시간에 나를 괴롭힙니다. 존은 항상 내게 췌럽 이라고 말하지만 지식이 얕은 복학생은
뭔 소리를 하는지 알수 없어 더욱 더 괴롭습니다. 교수는 항상 대화를 할때 아이 아이 이럽니다
처음에 무슨말인지 몰라 땅만보던 나는 눈을 보라는 이야기라는걸 알고 눈을 보고 대화합니다.
하지만 이미 내마음속에서는 스탑 스탑만 외치고 있습니다. 존의 정성은 고맙지만 그는 내마음을 모릅니다.

존 교수는 내가 혼자임에 안타까워 슬퍼해주고, 나는 말이 안통해 울고
오늘은 정말 슬픈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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