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끔찍했다.  다음 날 나는 좆문가를 불러서
그 사실을 알렸다.
좆문가는

좆:  "으음... 스멜..으음.."
나:  "대체 이게 뭐죠?"
좆:  "으음. 스메.. 아 이거슨....이거슨 고양이 똥이요."
나:  "아니 고양이 똥? 왜 여기다 자신의 똥밭을 만든거요?"
좆:  "그건 알 수 없소.  어쨌든 중요한건 이 자리는 없애는 것이오."
나:  "도와주세여! 좆문가시여!!"  

그렇게 젖문가는 떠나갔고, 나는 혼차 미친듯이 똥들을 삽으로 떠서 집밖에 전봇대 구석에 마구 버렸다.
하지만 똥은 다 치웠지만 흙더미가 너무도 거대해서 엄두가 나질 않았다.
난 혹시 몰래 흙더미에 휠크리너와 신나를 마구 뿌렸다.
너무 끔찍하고 더럽운 작업이었다.  헛구역질을 하면 작업했지..

\'독극물을 잔뜩 뿌렸으니 이제 오지 않겠지?  흙더미는 천천히 매일 조금씩 떠버려야겠다.\'

그런데 다음날 차고에 들어가자 또 똥냄새 크리ㄷㄷㄷㄷㄷ
독극물을 뿌렸지만 전혀 아랑곳하지않는 듯이 날 비웃듯이 똥을 또 싸질러놓고 갔다.
다행이 누적되지 않아 한덩이 뿐.  이것으로 미루어봐서 범묘는 한놈!!
하지만 당쵀 누군지는 알 수 없었다.  몇 놈 있지만..

\'누런 얼룩이..  올검... 노란 줄무늬... 애꾸눈.. ETC.. 아 시발 누구지?\'

그렇게 한덩이 똥을 치웠다. 물론 흙더미가 너무 많았고 나 혼자 싸워야 했기에
진척은 없었다.  한가지 확실한건 일단 흙더미를 파괴해야하는 것!

\'녀석도 힘들었을 것이다.  녀석도 외롭다. 누구하나 도와주지 않고 혼자 모든 걸 했겠지..
이 흙더미가 없어진다면 다시 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찌..\'

그렇게 매일 매일 똥하나 싸두면 치우고, 또 하나 싸놓면 치우고.. 매일 같은 일이 반복 되었다.

..........

3부에서 계속

아 나 몰입했어!!!!

다음 편에서 포텐 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