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팀별 과제가 있었던 날입니다.
강의실에 드러서니 조별로 앉아있어서
나는 내가 속한 조를 찾기위해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나를 찾지 않았습니다. 이름도 모르겠고 환장할 노릇이었습니다
강의가 시작될 무렵에서야 내가 안되보였는지 반대표가 자리를 알려주었고
나는 무사히 조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학교에 잘안나온 애들이랑 조여서 그런지 나와
또다른 한명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조는 열정적으로
어떻게 할것인가 열띤 토론을 펼쳤지만, 나와 다른 한명밖에
없던 우리조는 둘러보니 나만 눈을 뜨고 있고 한명은 자고 있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나혼자 고뇌하기 시작했습니다.
머릿속에는 온통 어떡하지 어떡하지 라는 말밖에는 생각이 안났습니다.
나는 용기를 내어 다른 한명을 깨웠습니다. 깨우고 나서 나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저기요 이거 해야되는데 의견 있으신가요? 라고 말하자
그는 내게 바로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 형 마음대로 하세요 어차피 우리조 망했잖아요 "
나는 그말을 듣고 성공만이 목표인 자에게 왜 이런 시련과 고난을
주시는지 하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조 망했습니다.

조가 무너지고 하늘이 원망스러운
오늘은 정말 슬픈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