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가족들 데리구 유학나와있는데,
처음에 좀 싸다싶은 밴을 샀는데, 이게 여기저기 고장도 많이 나구, 여기 정비비용이 상상을 초월하는거..
거기다, 여기가 좀 시골이다보니, 고속도로 달리는 차가 대부분 체구가 엄청 큰 트럭들이 절반을 넘어..
밴이.. 한국에선 그래도 좀 덩치가 먹어주는데.. 여기선.. 그냥 정말 소형차란 생각이 들더라구

그래서, 애들 유치원에도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도 타야하구, 또 집사람이 몰아야하는데,
고장이 잦고, 왠지 박으면 종잇장처럼 없어지는 차로 그래야 한다는게 영~ 못마땅해서
어지간한 suv 찾아봤는데, 그래도 모하비.. 미국명 보레고가 가장 싸고, 또 한 덩치빨해서 든든해 보이더군

그래서 모하비로 열심히 알아보니까  미국사람들 차 사는게 거의 좀 실용적인 수준에서 접근하는것 같더군
울나라처럼 옵션 많이 넣고, 고급형 거의 없고
가장 낮은 LX 트림에 옵션은 머.. 그냥 그 트림에 있는거 그대로인것 같은데
내가 사려고 하는 가격이 out to door 가격으로 $19,000 에 하려고 하고 있거든
2009 년식이구, 20,000 마일리지 전후정도

아무래도 한국에서 차 몰던 버릇이 있어서, 옵션이 없는게 많이 허전하긴 한데,
차 시트 자동으로 조절되는거.. 그런거.. 왠지 항상 자동으로 하다가.. 이런거 없으니까 되게 허전하고,
왠지 진짜... 깡통차 사는것 같아서 좀 찜찜하기도 한데..

이거 괜찮은 거래 맞는지? 한국이랑 비교하면 어떤지.. 함 의견좀  부탁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