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얘기가 나와서 하는 얘긴데

술 왜 먹는지 진짜 지금도 모르겠어

처음  술먹었을때(고2때 울 학교 닭집ㅋㅋㅋ) 이런 쓴걸 왜 먹어야 하냐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건 지금도 안바뀜

뭐 우선적으로 회식이다 뭐다 친구들만 봐도 술 안들어가면

할것도 없고 얘기도 안되고 시바 고깃집가면 기본이 소주

게다가 요새 소개팅 나가서 첫날에 술집 안가면 양반이고

두번째 세번째 쯔음 볼땐 꼭 술 얘기 나온다

어색한 분위기를 헤쳐나갈 묘안이라나 어쨌대나

물론 술이 얼싸하게 들어가야  만리장성도 쌓아보고 실수도 해보긴 하는건 맞는데

근데 내가 원래 한잔만 먹어도 얼굴 빨개 지거든? 빨개지는건 둘째치고

울그락 불그락 흉칙하게 ㅠㅠ

억지로 한때 필름 끊겨볼려고 퍼먹어 보니까 속만 버리고 그담날이 제삿날임

폭탄주에 소주 한 4병정도까지 펀적이 있는데 그담날  저녁 8시까지 피토하고 올림ㅋㅋㅋ

암튼 아 이런 주류 문화좀 사라졌으면 좋겠다 망할 창원살면서

진짜 회식 자리 아니면 일부러 술자리 피하고 있고 운동한 뒤부턴 항상

술이란거 자체가 꺼림직함요

차이야기: 창원은 대리비도 비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