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시청 쪽에 있을때 그쪽 방향 타고 가면 항상 2호선에 앞쪽에 타는 분들이야.
출근은 항상 8시45~9시 사이.

1. 욕쟁이 할머니
- 이분은 신체접촉을 매우 싫어해. 차에 사람이 많던 적던 절대 건들이면 안돼.
항상 큰 짐을 들고다니시는데 절대로 들어드리려고 했다간 큰코 다칠게야.

2. 다중이 아줌마
- 처음에는 얼핏 볼때 등산복 차림에 전화 통화를 하시는줄 알았어. 항상 노래를
듣고 다녀서 내용은 모르다 좌우측에 앉은 사람들이 자리를 멀리하거나 일어서
버리길래 한번 들어봤지. 그 대화속에는 박정희, 전두환, 김대중 등등 높은신 분
들이 많이 나오고 그분들과 대화를 하고 계셨어. 가끔씩 이분들과 대화코드가 안
맞을때는 언성을 높이곤 하셨는데 혼자 조용히 노시는 분이라 큰 불화는 없었어.


3. 드래곤볼 마인부우 환생
- 마인부우는 귀엽기라도 한데 얘는 딱 그몸에 김탁구에서 유경이 아버지 얼굴을
하고 있는데 어려. 항상 이쁜여자나 노출이 좀 있는 여자  옆에 바짝 서거나 가끔
코를 대고 냄새도 맡고 그래. 여자애들이 그냥 몸이 불편한 애인줄 알고 그다지 놀
라는거 없이 자리를 피하는데 내가 볼때 이놈이 고단수야...이놈이 취향이 높은 편
이라 이놈만 찾으면 항상 옆에 엘프급여신이 있어.


아반떼 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