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월식 베라 VX 3.0디젤
 
16000km주행,
차를 많이 타는 직업이기도 해.
16000km 주행에 진짜 거짓없이 10000km 이상,
아니 12000km정도는 고속도로 주행일껄?
평일에 고속도로 달리면 길이 막히지도 않고 가다 서다 할 일도 없어.

솔직히 현대차가 졸라 현대적인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아서 샀어.
차 잘나가, 2000rpm에 140kph, 나도 모르는 새에 보면 140이야.
140으로 달려도 고속주행시엔 연비 10km, 뭐 다들 \'그게 많은건가\'하겠지만, 진짜 등치에 비해선,
연비가 혁신적인 거라고 난 생각해.

근데있잖아, 문제는 그게 아냐
시내 주행 거의 안하는데도 ㅡ 13000km 넘으니까, 차가 출렁출렁 한다.ㅡㅡ
이건 뭐 쇼바가 다된건지 뭐가 다된건지 시기상으로 추측할 껀덕지가 하나도 없어.
엔진오일 5000km마다 갈아줬고, 10000km때 네비에서 타이어위치 교환하라해서 해줬고

사고 한번 나지 않고, 진짜 조심조심히 다뤘는데ㅡㅡ 이건 뭐 15000km 넘자마자 승차감이 5년된 택시야
이거 원래 그래ㅡㅡ? 아버지께선 \'큰차는 원래 그래\'하시는데, 이건 정말 처음 탔을때와 비교하면

무슨 한 10년 탄거같애 ㅡㅡ 아 내 4000 돌려줘 ㅅ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