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집에서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바게트빵이 전체로 나옴

근데 찍어먹는게 없어서 직원에게


나:빵 찍어먹는 꿀 주세여

직원:꿀이여?? -0-;; 잠시만여..

나:읭? 좀 당황해하네

그뇬:꿀을 달라니까 당황해하지 너 이집 꿀 나오는거 알아?

나:아니 몰라 근데 다른 집은 빵줄때 찍어먹으라고 꿀 주는 집도 있던데뭐

그뇬: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다짜고짜 꿀을 달라그러면 어떻게 해??

나:꿀 달라그럴수도 있는거지 뭘

그뇬:니가 모르면 직원한테 먼저 빵에 찍어먹을거 뭐가 있는지 물어보고나서 달라고해야지
       그냥 꿀 달라고그러면 직원이 당황하지

나:내가 손님인데 그냥 다른집에 꿀 나오길래 꿀달라그랬는데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이야?

그뇬:에휴.. 말을 말자

나:아니 무슨 말을 말어 꿀 달라고한게 그렇게 잘못한거냐고

그러던중 직원이 와서 발사믹 소스 준다고 그러고 다시 가서 가져옴

그뇬:모르면 먼저 물어보고나서 요청을 해야지 그냥 꿀갖다달라그러면 어떻게 하냐?

나:그러면 직원이 꿀은 없고 다른걸로 제공해준다고 하면 되는거지 자꾸 왜그러냐?

그뇬:내가 말한것처럼 해야지 넌 끝까지 꿀달라고한게 잘했다는거구나?

나:내가 다 잘했다는게 아니라 나처럼 말할수도 있고 너처럼 말할수도 있다는거지 세상에 정답이 어딨냐?

그뇬:말이 안통한다 너하고는

나:뭔 말이 안통해 꿀달라고 한게 이렇게 오래 감정상하면서 얘기할 정도로 잘못한게 아닌거같은데 왜그러냐고

그뇬:서로 사고방식이 너무 달라 말이 안통해

나:넌 내가 잘못됐다고 얘기하고 있지 않냐고 니가 말한거도 맞지만 나처럼 말할수도 있다고 얘기하는건데
    넌 내가 틀렸다고만 계속 하잖아 그리고 꿀 달라고한게 그렇게 비매너냐고

그뇬:똑같은 말반 계속 반복하네 아 답답해



내가 잘못한거냐?????


차이야가:부릉부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