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차가 누비라2 였었는데

물론 여성 운전자다 보니 남성운전자나 젊은사람들에 비해서 조금은 관리를 잘 못하는 경향이 있지.

하지만 비많이오거나 눈 많이오거나 하는날엔 아예 지하주차장에 놔두고 대중교통이용하시고, 여성운전자다 보니 고속도로를 달릴일도 없고, 차를 험하게 다루는것도 아니야. 그냥 출퇴근용이었음.

게다가 날씨 좋으면 아버지나 형이나 내가 세차도 해주고 잘 탔었는데 작년말에 뒷쪽 휠하우스 부식된게 터지면서 주저 앉았음

차 가격이 300만원 좀 안되는데, 수리비가 250 나오길래 그냥 폐차 -_-;;;




사실 휠하우스 부식된다는건 몇번 들어봤는데 크게 신경 안썼거든? 염화칼슘 많이 밟지도 않았고 (겨울엔 눈올때, 눈오고나서, 길얼었을땐 지하주차장에 놔두고 다님) 부식될 이유가 거의 없는데

그 이후로 찾아보니

누비라, 누비라2, 레간자  이 차들은 다른차들에 비해 부식될 가능성이 졸라 높네

초창기 라세티, 매그너스도 다른차들보단 좀 비율이 높고



내가 이거 내 동기나 선배들한테 알려주면서 구아방이나 엘란트라, 세피아, 스펙트라 이런거 타는 녀석들 차 휠하우스 검사해봤는데

한 15대정도 봤는데

누비라2 는 완전부식, 14년된 엘란트라 부식 시작중 (부식이라기보단 녹처럼 되어있음) - 정비소가서 확인했는데 진행중이고 아직은 괜찮으니 땜질하고 한 2년만 더 타라고 하더라. 근데 이 선배 얼마전에 MD 구입했으니 이젠 상관없겠지 -_-


그래서 우리가족 대우차 안사  ㅡㅡ


어머니 고속도로 달릴일 없으니깐 다행이지. 그냥 달리다가 퍼졌음. 그나마 국도도 아니고, 그냥 느릿한 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