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캐나다 살어 뭐 유학생이고 작년에 군대 마치고

바로 와서 영어좀 공부해서 올해 9월에 대학교 입학했어.

여기야 뭐 한국같지 않아서 차 없으면 조낸 불편해 진짜..

외국 나와본 횽들을 잘 알꺼야. 큰 마트 가서 음식이나 물사올때 가끔 친구차 얻어타고 다녔었어

내가 원래 남한테 빚지는건 조낸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그넘이 마트 갈때 같이 가자고 부탁하거든,

내가 먼저 가자고 한적없어, 거기다 50불짜리 기름카드도 몇개 사줬고, 그외 보통은 30분~1시간 기다려서 버스타고 다녔어.

근데 어느날인가 내 여친이랑 나랑 그새퀴 차 타고 마트 간적 있었거든,

뭐가 존나 아니꼬운지 존나 깔보믄서 나한테 물어보더라고

넌 차 언제사냐고,, 가뜩이나 여친옆인데 체면 살려주진 못할망정 없는 체면도 조낸 구기더라고,,

조난 열받아서 차 새우라고 한다음에 여친이랑 바로 내렸지.

내가 뭐 ㅆㅂ 염치없게 맨날 얻어타믄서  보답도 안했으면 말을 안해, 내가 그 새퀴한테 준 기름값만 300불이 넘거든,

원래 내가 별일 아니면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아쉬운 소리 안하거든,

가뜩이나 여기 유학비나 생활비 많이 들거든,

그냥 보통으로 쓴다고 써도 한달에 한국돈 250~300만은 쓰거든.

근데 그날 아버지한테 1년만에 전화해서 진지하게 말씀드렸어,

나 차 필요하다고 불편한건 참겠는데 무시당하는건 못살겠다고,

(한국에 있을때 뭐 이따위로 무시를  당해봤어야지 내가 참지...)

아버지 말씀이 자기 없는대서  내 아들 새퀴 무시당하고 사는거 못보겠다고,

바로 10만불(1억2천정도) 봍여주신다고 하시더라고, 그 새퀴차보다 좋은차 타라면서,

근데 뭐 그정도는 솔찍히 필요없잖아.. 내가 뭐 재벌2세도 아니고 말야.

비싼차는 가뜩이나 감가 상각율 높은데,,, 걍 5만불만 붙여 달라고 했어.

걍 괜찮은차 사고 싶다고,, 그랫더니 바로 5만불 붙여 주시더라고,,,

그래서 뭐 5만불 조금 넘게주고 C클 뽑았지 뭐(여친이 C클 디쟈인을 좋아하더라고...)

P.s 엔트리급은 인증안해도 되잖아요???(사진은 구글서 퍼왔어,흰색이고 풀옵션 달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