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론횽 굽슨굽슨. 저야 횽보다 영어 조낸 못하는 잉여지만 일단 한국에서 외국인이랑 친하게 지내려면, 제 경험으로는

1. 우선 한국사람들이 외국인한테 접근하는 가장 큰 이유가 영어를 배우려고 하는 건데, 뭐 당연한 거지만 이거 엄청 싫어합니다. 만약 상대가 한국어를 배우고 있거나 한국문화에 익숙해지려는 사람이라면(솔까 영어권 새끼들은 이런 사람들 거의 못봤음....) 인사부터 최대한 한국말로 시작하거나 계속 이어가는 노력을 해볼 것이고,

2. YBM에서 강사하던 미쿡인 친구랑 친해지고 나서 나한테 해준 말인데, 왜 한국사람들은 시간이 지나고 사이가 가까워져도 집으로 초대를 하지 않느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사이가 가까워지면 남녀를 불문하고 집으로 초대해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하나의 우정의 표현인데 자기는 한국에서 이런 경험이 한 번도 없었다는 거죠. 우리나라야 아파트라는 주거환경이 가지는 특성상, 초대하기가 조금 애매하고 또 워낙 국민정서상 식사를 한다하면 레스토랑 같은 외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오해를 하는 거 같더군요. 저도 미국에 있을 때 사람들 보면 확실히 가까운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집에 초대해서 식사를 했던 기억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