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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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한육군의 전사가 되기 위해 강원도 철원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며 훈련을 받은지 아직도 2주밖에 안되었습니다.
아 언제 끝나나 언제 끝나나 기다려봐도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항상 즐거움이 넘쳐나는 훈련병 동기들을 보며 힘을 내보려 하지만
마음같지 않아 괴롭습니다.

나는 사격에 낙오되어 또 사격을 하러 갔습니다. 20발의 탄을주지만
나의 사격성적은 2발 4발 4발 ... 좌절합니다. 통제를 하던 중대장님은
5발만 넘게 쏘면 통과시켜주겠다고 딜을 제안합니다. 나는 그 딜을
받아드려 딱 5발만 쏘고 통과합니다. 중대장님이 5발을 맞추는 순간
나는 골을 넣은 박지성이 히딩크에게 안기듯 중대장님께 달려갑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사격장 안전수칙을 위반했습니다. 얼차려를 받습니다.

3주차의 행군... 군장검사를 할지 안할지 몰라 도박을 감행합니다.
모포만 넣기로 합니다. 내 옆의 전우들도 그렇게 한다고 나와 입을 맞췄습니다.
행군 출발전.. 조교가 군장을 다 내려놓으랍니다 아뿔싸 군장검사 입니다.
앞에서 걸린 훈련병 동기가 64번 훈련병인 나를 지목하며 이렇게 싸도 된다고
했다고 고자질 합니다. 억울하다는듯한 가식적인 눈물을 흘리지만 소용없습니다.
얼차려를 받습니다.

4주차의 각개전투 조교가 하면 멋있는데, 우리가 하면 그냥 장난인것 같습니다.
좋아 리얼하게 한번 해보자 동기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시작합니다.
무릎이 까지고 팔둑이 다 까져도 나는 즐거웠습니다. 각개전투 교육이 끝나고
가스마게를 잃어버렸습니다. 아 나는 왜 이럴까 고민하지만 이미 나는 얼차려를
받고 있습니다.

5주차의 정신교육.. 몸은 편하지만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사단장님 오신다고
졸지말라고 하지만 나는 대놓고 잤습니다. 사단장님은 인자하신 얼굴로 많이
힘들었냐며, 지금 그냥 자라고 하셨지만 사단장님은 돌아가실때 저쪽에 잡초가
많다는 말을 우리에게 선물하고 가셨습니다. 3일만에 신교대에 녹색지대는 없어졌습니다.

아 이제 나는 야전수송 교육단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