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보면 간간이 HD 견적 문의해서 살려는 사람 보일거다..

저게 알짜배기 소비자의 교과서다..

한마디로 지금 현대차 준중형, 중형 살려면 HD 사는게 답이라는 소리다.

왜일까?

1. 일단 HD 끝물이라서 자잘한 버그, 결함 없다.

2. HD 중형보다는 작지만 결코 라프나 포르테보다 크다. 제대로 된 준중형.

3. 현대차 생산 마지막 독립현가장치(멀티링크) 서스펜션. MD 시리즈부터는 쭉 토션으로.. ㅜㅜ
   (토션이 나쁘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토션 자체가 구조적으로 울퉁불퉁한 길로 들어서면 롤링 심하고 승차감 나빠진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산복도로, 골목길 등등 요철있는 도로가 훨씬 많다.. 도로가 평지 위주로 쭉쭉뻗은 유럽이라면 모르겠지만 산악지형이 대부분인 국내 지형에는 아직까지 토션은 국내도로 여건상 궁합이 맞지 않다는 소리다. 단, 평소 고속도로나 평지의 6차선 이상 깨끗한 도로만 다니는 사람이라면 토션도 괜찮다. 하지만, 내가 아는한 대한민국에 그런곳은 없다.)

4. MD가격 오르기 이전의 비교적 저렴함 소비자 가격에서, 재고차 할인 + 영맨추가 등으로 가격 더 다운 되니까 그만큼 거품빼고 살 수 있다.

5. MD, YF 솔직히 신기능이라고 해봐야 다 쓰잘떼기 없는 기능이다. 크루즈, 1열주차 등등.. 전국 마트 다 가봤지만 1열주차장 있는곳 한번도 못봤다.. 기타 극장, 전시관, 공원, 호텔 어디를 가도 저런식의 주차장은 눈닦고 찾아보기 힘들었다. 결국 빚좋은 개살구라는 소리. 그냥 HD 깡통사서 네비+후방카메라 사제로  멋지게 매립하고, 남는 돈으로 블랙박스+언더코팅+틴팅 정도만 해도 간지는 더 나온다.

6. HD는 사실상 아반떼 시리즈의 마지막 완결판이다. 초기 아반떼부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 멋지게 탄생한 것이다. MD 부터는 변태라는 소리다. 생긴것도 충룩이지만 외형 자체도 프로토 타입의 아반떼 세단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놈이 MD다. 사실 MD가 현대차에서 나왔다고 하더라도 이름을 다르게 만들어서 나왔다면 이것이 아반떼 시리즈라고 생각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7. HD는 역대 아반떼 시리즈 최강의 베스트셀러다. 다른 아반떼는 보통 2~3년간의 수명주기를 가졌는데 반하여 HD는 4년동안 장수한 모델. 그만큼 현대가 모델을 바꿀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지고 평판이 좋은 제품이라는 소리다. 따라서, A/S가 필요한 경우에도 가장 최근에 나와서 가장 오랫동안 팔리고 길거리에 가장 많이 깔려있는 아반떼는 언제든지 필요한 부품을 저렴하게(폭리없이..) 즉시 바로바로 부품 조달이 가능하니까 수리 걱정도 없어서 좋다.

8. HD는 기존 아반떼의 단점을 최대한 고쳐서 나온 완성품인 반면에, MD는 실험적인 성격이 너무 강한 불완전한 차다. 그만큼 아직 검증도 되지 않은 차가 MD라는 소리다.

9. HD는 가솔린 고유의 조용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MD의 GDI 소음은 여전히 거슬리는 부분이다. 특히, 지하주차장이나 조용한 곳에서 GDI 시동을 걸때는 슬쩍 짜증이 날때도 있다. 가족용 세단은 뭐니뭐니해도 조용한 휘발유가 좋다.(상대적으로 GDI 시끄럽다는 소리.. GDI 특유의 소음은 ㅜㅜ)

10. 가장 현대다운 디자인에 현대다운 모습의 HD가 정답이다. 충룩이 세대의 MD, YF는 얼마못가서(많이 버텨봐야 2012년 정도까지..) 다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따라서 MD사서 자잘한 결함으로 불안하게 타는거 보다는 차라리 지금 HD  저렴하게 사고 그때까지 3년정도 기분좋게 타다가 그때가서 좋은거 나오면 바꾸던지 하는게 훨씬 낫다는 소리다.










YF의 쇳가루 오일통.. MD의 불안한 토션 뒤뚱 하체..

저런 걱정 없는 차가 바로 HD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