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엔 그냥 동생애자 아닌가 의심만 받았지만

내가 필리핀에 갔을때는 완전히 게이로 찍혀서 주위사람들이 정말 그런 줄 알았음

대략 8년전인가에 필리핀 가봤는데 현재까지 첨이자 마지막 해외 나가본 거임(당근 뱅기도 첨 타봤음)

한 6개월 있었는데 영어라곤 오케이 쌩유가 전부;;;

암튼 어찌어찌해서 아는 사람이 거기서 장사를 시작함

난 옆에서 구경하고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었는데 가게 건물에 좀 이상한 넘이 하나 있었어

머리는 여자처럼 어깨 좀 더 길게 기르고 빠마도 하고 ㅅㅂ 가슴도 좀 튀어 나오고 여자처럼 옷입고 행동해

목소리도 여자처럼 내고 여자랑도 잘 놀길래 좀 어벙한 여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남자색히...

예전글에 보면 내 외모를 언급을 했지만 다시 설명자하면

키는 호빗루저에 항아리 몸매임

당시에는 머리까지 좀 기르고 다녀서 거의 갤러리정 스탈;;;ㄲㄲㄲ

어차피 영어도 안되고 타갈로그도 안되니 그냥 암말없이 지냈는데 이 게이색히가 괜히 내 근처로 왔다갔다 하면서 이상한 눈빛을 보냄

첨엔 신경도 안썼는데 나중엔 신경이 쓰이게 됨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 색히가 내 아는사람 일행에게 나에 대해서 물어봤다고 함

사귀는 사람 있냐는 식으로....

아는 사람도 걍 단순한 질문일 줄 알고 없다고 했는데 나랑 같이 자고 싶다고 말했다고 하더라...ㅎㄷㄷ

나 그 얘기 듣고 깜짝놀라서 조낸 몸사리면서 있었는데

가게 앞에서 그 색히랑 맞닥드림

나한테 이상한 발음의 영어로 뭐라고 물어보는데 오케이 쌩유밖에 모르는데 뭘 알아야 대답을 하지

로니 유? 암튼 이런식의 이상한 발음으로 말 거는데 알고보니 론리 유였음(Lonely You)

야릇하게 웃으면서 이렇게 물어보더만 갑자기 와락~!!!!! 포옹크리;;;;;;;

나 순간 얼어서 반항조차도 못하고 2초동안 그렇게 당함 ㅇ.ㅜ

그러더만 꺄르르~ 웃으면서 좋다고 뛰어 감

ㅅㅂ완전히 당했엉 ㅜㅜ

상가 건물에 조낸 드러븐 화장실이 있는데 밤이면 거기서 게이들이 서로서로 사랑을 한다고 함

잘못들어가면 사내색히들한테 따먹힌다는 말도 있더라고(사실인지는 몰라)

상가에 내가 게이라고 소문이 이상하게 퍼졌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나 보는 눈들이 이상하게 느껴졌음

뉨히~

첫 해외 나들이가 완전 안습;;;

머리 좀 기르고 다녔다고 이상하게 보구 뭐하자는 시츄인지...

그러고 한쿡에 와니 괜히 그런거에 신경쓰이기 사작

시간이 좀 흐르니 울나라도 동성애에 대한 이상한 문화 수면위로 떠오르고...

친구끼리 엉덩이도 못만지고 예전에 했던 야릇한 행동이나 농담도 못하게 됨


에이 썅~ 망한 글...


차 얘기 : 필리핀에는 올드카도 많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