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에 있는 하이닉스에 다님요.

대기업이다보니

타지역에서 많이들 올라오는데

제일 인상 깊었던 지역들이

충청도랑 경상도..

충청도에서 올라온 애들은..막 옛날부터 말도 느리고 행동도 느리다구 하는데

그거 다 헛소리고..

빠릿빠릿함.. 충청도 애들 보면 막 분란 일으키거나..사내 분위기 좃 같이 만드는 애들은 없음

있는 듯 없는 듯 하다가 중요한 순간에 자기자신을 남들에게 각인시킴

안전관리팀에 있다보니

이부서 저부서 싸돌아댕기는데

애들이 넉살이 좋다보니

이부서 저부서 아는 애들 많음.. 막 지나가다가 아는 사람보면

ㅇㅇㅇ씨 밥 한번 먹기로 했잖어~ 언제 먹을껴? 사주는겨? ㅋㅋㅋ

이러면서 넉살좋게 지나감.. 대부분 넉살이 좋고 여유가 있음..

하급자로 들어오면 일시키기 편하고 눈치도 빠름..

경상도 애들은

안친할 때..초면에는 존내 예의 바름..

ㅇㅇㅇ대리님 커피 한잔 하실라예?  등등.. 예의바름..경상도애들은 사투리 고칠 생각안함..

전라도애들하고 다른 점이지..전라도애들은 경기권이나 서울권에서 몇년지내면

사투리 잘 고침.. 표준어 잘 쓰고..

하여간 초면에 그렇게 예의 바르다가

좀 친해지면 친해져서 그런지 막 편하게 대함.

ㅇㅇㅇ대리님~ 밥 좀 사주이소~ 하면서 넉살 좋게 말 검..

근데 일 좀 알게되고 돌아가는 상황 좀 알게되면

좀 튈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 일을 시키면 100% 하는게 좋은데

시키지도 않은 거 120%를 한다음에 칭찬받고..능력 인정받기를 원함..

그래서 그런지 경상도권애들이 금방 치고 올라옴.. 근데 몇년 지나면 충청도애들이 진급이 빨라짐..

결론 일 시켜먹기애는 군소리 안하고 튀는 행동 안하는 충청권애들이 지역권 애들 중에서는 편하다..

개인적인 시각에서 쓴 글이니..이해 하면서 정독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