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NISSAN의 소형차 Versa는 유일하게 ★ 2개를 받아 판매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NHTSA는 1차로 33개 차종을 대상으로 충돌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현대 Sonata와 BMW 5시리즈가 최고 등급인 ★ 5개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NHTSA가 새롭게 마련한 이번 테스트에서는 △차량 전면의 충돌 상황 △측면의 충돌 상황 △전복 상황에 따른 충격 흡수 정도 등 3가지 항목을 평가했으며, 이를 통해 ★ 1개 ~ 5개까지 종합등급을 매겼다.

NHTSA의 이번 테스트에는 차량이 가로등이나 가로수를 스치듯 들이받는 상황을 가정해 차량 측면에 사선으로 충격이 가해지는 시험이 추가됐다. 또 과거에는 성인 남자의 평균 체형에 해당하는 마네킹을 충돌 시험에 사용했으나 새 시스템에서는 여성 운전자를 비롯해 다양한 체형의 마네킹이 탑승한 가운데 시험이 이뤄지도록 했다.

기존에는 전면과 측면, 전복 상황 등에 따라 4개 부문에 각기 다른 등급이 매겨졌으나 새 시스템은 모든 요소를 통합해 단일한 등급 평가가 이뤄진다. 기존의 충돌테스트에서는 대부분의 차종들이 ★ 5개 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어떤 차종의 안전성이 뛰어난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