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아래 글 보다가 하나 남겨봄..
보아하니 일제차에 환상 쩌는 애들 좀 보이는데 타보고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
(솔직히 일본차 내구성 어쩌구 할만큼 일본차 3~4년 이상 타본 애들 몇이나 되는지 까보고 싶네)

울집에 엄니가 타시는 ES330 있다. 그전에 TG잠깐 타시다가 내가 물려받고 엄니는 ES330 사서 지금까지 몰고 댕기시는데
ES면 암만 캠리 고급형이라도 렉서스마크 붙이고 파는 차아니냐 근데 처음 1~2년만 좋았지 지금은 엔진소리 잡소리 소음 등 그랜져보다 특별히 나을게 없다.

티지270도 조용하고 배기량 적고 구형엔진이라 가속력은 딸리고 인테리어 좀 엉성한건 맞는데
ES가 두배값 하느냐? 절대 아니라고 본다.. ES가속력도 티지270보다 낫다는 정도지 특별날 것도 없고 엄청난 강성이 느껴진다??? 전혀...

첨엔 걸렸는지도 헷갈리던 엔진음은 갈갈대고 있고 노면소음 요철에서 꾸물텅대는건 티지랑 비슷하다
좀 밟았을때 가래끓는 소리도 거기서 거기야.
작년에 난 티지 팔고 제네시스 샀는데 완전 딴세상이다.

꼴에 외제차라고 뭐 하나 고치거나 사고라도 나면 수리비는 니들 상상초월이고.
올초에 리스 끝나고 돈아까워서 다시 리스해서 6년 채우고 넘길건데 솔까 아버지돈(정확히는 회사돈)이라 그냥 타지
내돈주고 샀으면 차 볼때마다 돈아깝단 생각 들었을 거다.

ES가 이정도면 캠리 어코드 알티마 이런건 수준 뻔한거 아냐? 캠리 어코드가 ES보다 좋은차냐??


그래서 일본차가 엄청난 내구성이라느니 무슨 25년을 타도 그대로라느니 하는 소린 그냥 도요타 혼다 명성에 세뇌된 망상이란 생각밖에 안든다.
그냥 카더라로 일본차 찬양하는 넘들은 많이 봤어도 일본차 오래타고 그런소리하는 사람 난 본적 없다.


여튼 ES는 내가 겪어본 처음이자 마지막 일본차가 될듯하다.
세단은 닥치고 독일차 아님 그냥 국산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