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부부가 좀 젊은편이고 남자애가 어린편인데 발육이 좋아서 존나잘뜀

보니까 부부가 미국에서 직장생활하다가 결혼하고 출산이후에도 일이년 살다가 한국에 왔나보던데

진짜 존나뛰는데 말리질않음, 올라가서 굉장히 정중하게 자주 말했었음.

근데 애가 나이를 먹을수록 힘이 좋아지는지 뛰고 끼야아아악!!! 소리지르는게 더욱 우렁차지더군

한 사흘전에는 인터폰으로 전화해서, 진짜 미치겠다 당신 애때문에 사람죽는꼴 보고싶냐 하면서 아줌마한테 얘기했는데

그제서야 말 들은듯 요며칠 좀 조용하더니 주말엔 아무래도 집에 붙어있으니까 쾅쾅거리는게 유난히 거슬리더라고.

그래서 아까 또 올라갔어, 한번 벨 누르니까 안나오길래 또 눌렀더니 그 집 아저씨가 나왔음.

미국서 살다와서그런지 한국예절에 익숙한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좀 병신같은 논리를 펼치면서 살짝 배째라 식으로 나오길래

엄한소리 못하게 논리적으로 바르게 내가 할 말을 정확히 전달했고 이해까지 시켰음.

물론 부모가 애 단속을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지만, 난 그냥 그 애새끼가 더 밉다. 왜이렇게 뛰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