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밤 9시경

친구랑 헬스장을 가기위해 약속장소인  집근처에 있는  버스정류소에 9시까지 와있엇다 ( 약속시간 9시 )

날은 꽤 추웠다 ..  츄리닝 바지 + 베이직 하우스 반팔티 ㅋㅋ

10분정도 기다렸을까 ?

너무 추운데 친구녀석이 안온다 ..

그래서 정류장 바로뒤 건물 안에들어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 우체통 있는쪽 )

가진거라곤 버스카드 뿐

바로옆에있는 분식집에서 힐끔 시계를 처다 보니 9시20분이었다 ..

그래서 좀더 기다리고 30분되면 걍 가야지 하고 기다리는데 ...

어떤 아줌마와 뒤에 어떤 젊은여자가 같이온다..개오크 ㅅㅂ년

그러더니만 나를 힐끔힐끔 처다봄 ..
난 걍 무시했음 .. 가뜩이나 춥고

그런데 나한테 몇살이냐고 물으면서
요번에 교회에서 새로 만든 UCC광고 인데 한번 시청후에 설문지체크 해주세요 하고 보여주더라 ...

난 동영상이 2분짜리라서 친구놈도 안오는데 그냥 보자 ...심정으로 봤다 ..

 어머니 를 광고하는것같았다 ...어머니가 없으면 우린 존재 하지 않는다나 뭐라나..광고가 끝난후 설문지 체크를 마치는순간

뒤에 년이 어떤잡지를 꺼내서아줌마한테 주더라 ....ㅅㅂ.........

또 그걸 존나 오랬동안 연설 하더만 .. 대답 네 네 네 네 이짓만 한 200번은 한듯 ..

그러면서 무슨 요번에 칠레광부 거기에다 기부를 했는데 4번째로 큰 기부더라  라고 자랑하고

그리고 지구종말이 얼마남지 않았다면서

크리스 마스 그런거 다 믿지 말라고 하고
유월절을 믿으라나 ??
그러면서 떡과 포도주를 먹으러 같이 가자네 ??? 그럼 구원 받을수 있다면서

그러더니

난 간다고 한적도 없는데 목사님을 부르더라 ?  근처에 봉고차 온다고  근데 쫌 늦는데

그러더니만 성경책을 꺼내더라고 ..거기서 암튼 존나 성경내용 씨부림 내가 처음에 안간다고

하니까 막 정색하면서 성경책 존나 빨리넘기면서 지구가 불바다로 다 죽는다고 함

그런데 예수랑 최후의 만찬을 한놈들은 살아남더라 이런 이야기임 ....

그러면서 내가 계속 안간다고 하니깐 왜 구원을 받지 않냐고 5분이면 된다고 안그러면 죽는데 안갈래 ??
막 요지랄 거리길래 난 그냥 죽을래요 하니깐   성경책 위협 ... 내가 못믿는 눈치길래  

" 성경책에 다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내가 안간다고 계속하니깐

그러면서 NHK 500km 소행성 충돌 영상을 보여주면서 이런날이 얼마 남지않았어요 요지랄 .....

그러면서 나보고 2012 봤냐고 하면서 봣다고 하니깐  그렇게 될꺼같아요 ? 라고 물어 봄 그래서 내가 어이가없어서 웃으면서 아니요  하니깐

그렇게 된다면서 존나 지랄거림  내가 불편한 인상 하니깐  " 난 강요한거 아니에요 종교는 자유에요 "  요지랄

그래서 내가 한마디함.  존나 짜증나는 목소리로 종교는 자유인데 왜 내가 가기 싫다고 했는데 왜자꾸 강요하냐고  하니깐
건물앞에서 교회놈들이 다 쳐다봄

그때부터 아줌마가 우리남편 국과수 다녀요 나 이런일한다고 해서 돈버는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우리아들은 똑똑한데 교회 잘 믿어요  아까 갔으면 10번은 더가따왔겠네 등등...

그래서 존나 아 됬어요 안가요 하고 바로 건물에서 나옴 ㅅㅂ년

나오면서 시계보니까 10시 40분이었음 ....그래서 존나 교회 아줌마들 있는곳에서 뻐큐날리고 튐

ㅅㅂ년 개추워 뒤지는데  자꾸 따라붙는 느낌옴

그래서 경로 바꿔서 집에 가는데 존나 춥더라 ....

그래서 내가 아 시발 시발 이러면서 골목길로 가고있었음

그런데 어두운골목길에 3명이 쪼그려서 담배피고 있더라고

그래서 난 걍 내 갈길 갔지 ...

그런데 ㅅㅂ 3명이 날 부르더라 ? 

야야야야 야 뒤  안들리냐 병신아 ~ 이지랄 거리는데 추워서 상대하기가 싫어짐


그래서 내가 니엄마 좆! 이러면서 뻐큐 날리고 걸어감 ...


지들도 어이가 없었는지 안따라 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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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개같은 주말을 보내며 .........................





ps :  친구도 9시 20분부터 10시까지 설교 당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