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3년 대학로.
　친구들이랑 술쳐묵하러 대학로 갔는데.. 호프집 주차장이 주차료 5천원만 내면 나올 때 까지 있어도 된다고 했으나.
　그 돈 5천원이 아까워서... 다른차들 대놓은 것 같이 길바닥에 불법주차.

　다 놀고 나와서 가려고 하는데 견인차가 내 차에 고리 걸고 차 끌고 나오고 있음.

　뛰어가서 차주 왔으니까 내려놓으라고 했더니 그냥 쌩까고 가버림.

　그 때 제일 좆같았던게 뭐냐하면
　내 앞에 렉서스
　내 뒤에 렉스턴 있었는데

　그 사이에 서 있던 내 라노스만 홀랑 끌어갔다는거지... 개 씨발새끼들...

　견인료 4만원 + 과태료 4만원 + 택시비 2천원....

　다음부터 불법주차 안한다.



2. 2007년 강변역
　여자친구 기다리느라 강변역에 서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안오는거임.
　근데 배가 너무 고파서... 인도 노점상에서 파는 닭꼬치라도 먹을까 해서 비상깜빡이 켜고
　노점상으로 감.


　노점상
=============펜스========= |횡단보도|
　내차

　위의 그림같이 세워놨는데. 여튼.. 횡단보도쪽으로 돌아서 노점상 가서
　"닭꼬치 하나 주세요" 하고 한입 물으려는 순간.
　내 차 위에 무슨 종이가 보임.

　그 순간 먹던 닭꼬치 내려놓고 펜스를 뛰어넘어가서
　"아 여기 왔으니까 찍지 마세요" 하고 손 내미는데 플래시 번쩍.

　아 시발......

　나님 : 여기 댄지 1분도 안됐습니다. 그리고 차주 왔잖아요!
　요원 : (차번호니 뭐니 막 적으면서..)아 몰라. 그건 거기 뒤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따지세요.

　그리고 뒤의 조항을 잘 봤는데... 5분 이상 주차하였을 경우, 그리고 차주가 현장에 없어 차량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에
　한하여 단속한다고 써 있었음.

　뒤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 걸어서 항목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지면서 개지랄 떨었더니...
　"네 알겠습니다."

　하고 없었던일로....



그래서 나님은 불법주차를 거의 안합니다..
명동에서 주차비 6만원 안내봤으면 말을 말어.......


차얘기 : SM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