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600일정도 만났는대

최근에 얘가 노래방말고 노래빠 도우미 일 시작한거 알게됐어

얘가 뭐라 그럴까 여우라고 그럴까 남자를 쫌 홀릴줄 아는 애라서

스킨쉽 걱정은 안해 초이스도 잘되는지 스킨쉽하려고하면 지가 알아서 나온대

그냥 손 잡는 수준만 이라고 일단 말은 해..

그리고 퇴근할때 나자면 문자보내놓고 안자면 영상통화나 통화하고

핸폰 봐도 다른 남자 번호 없고 그런대..ㅇㅇ

지금이야 첫달째니까 이렇겠지만

이런일 할수록 변해간다고 하잖아..

물론 나도 그만 두라고 해봤어 근데 안돼더라

난 얘한테 헤어지자고 통보하면서 제발 그일 그만두라고 약속하라고 하고
거기 실장이랑 내가 통화도해서 못나가게했더니
다른데 일나갔더라 나랑 헤어진 사이에..

지금은 그냥 믿고있는 수준이야 내가

얘가 나이트를 가건 그냥 놀기는 하는대 600일동안 남자 문제로 크게 말썽 일으킨적은 없어서..

근데 위에서 말했듯이 지금은 첫달이니까 그렇다치고

목표금액 300만 모으겠다던대 그럼 거의 3~4달 해야하잖아 학생이니까 틈틈히해서

그러다보면 또 얘 씀씀이가 커지고 그후에도 돈 부족할때마다 할까봐 겁나..

이미 내선에서는 말릴수 없으니까

얘네 부모님한테 조용히 말씀 드리는게 날까?

얘 사실 일하는 이유도 부모님한테 실망 시키고 싶지 않아서요
집에 가난하지는 않은데 쫌 구두쇠 집안이야 자수성가라서 그래서 얘네 부모님도 얘한테 돈 압박 조금 있기도하고
부모님이 알았다는 사실알면 진짜 죽을지도 몰라 그냥 조용히 부모님이랑 나랑 잘 상의해서 얘 집에서 통학하게해서
이일 못하게 하는게 좋을까?

이런 글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앞뒤가 없어서 미안해 형들 ㅠㅠ
요약
여자친구가 노래빠 도우미일 시작
내 힘으로는 도저히 그만 두라고하기 불가능
그러니까 얘네 부모님이랑 조용히 말해서 알아서 얘가 이런일 못하게 하는 환경조성해야 하는 걸까?
아니면 그냥 조용히 믿고 있는 걸까?

다른데는 검색하거나 물어봐도 돈벌 애들만 돈번다고 그런 글이나 올라와 ㅠㅠ
사실 얘가 이쁘장하고 남자를 쫌 잘 다뤄서 고정도 있고 그런가봐
뭐랄고 순진하지는 않은데 순순하다는 이런거..?

아 모르겟다

형들 나 한심하다고 할테지만 이 일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대답 좀.. ㅠㅠ

차얘기:내차는 아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