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출근 하는 회사가

사원수 500명 정도에 연매출 3000억 정도 되는데

자동차쪽 부품 만드는 기업인데..

오늘 첫 출근 함.....

난 6개월 계약직으로 들어가서 6개월 뒤에 정규직 상환이라는 소리 듣고

최저임금에 상여 없어도 6개월 일하고 정규직 될 각오로 갔는데

가자마자 인사고 나발도 없고

바로 적재? 물류 파트로 보내더니

인사고 나발이고 주변 사람하고 말 한마디 못하고

50kg짜리 박스 2시간 동안 풀로 나르고 10분 쉬고

계속 박스만 나름 ㄷㄷㄷㄷ

쉬는 시간에 담배 피면서 옆에 있는 형한테 물어봄..

형은 여기 근무한지 얼마 되셨어요??

정규직 되셨어요? 하니까

나 1년 하고 2개월 정도.. 정규직은 아직 안됐어

정규직이... 지금 우리회사 정규직 사원이 하나  빠져야 to가 하나 발생 되는데..

발생된 to하나를 계약직 직원들 중에 제일 오래된 사람부터 하나 채용하는거야..

근데 정규직 사원들이 안나가...

전 6개월안에 정규직 된다고 해서 들어왔는데 진짜 그런거에요??

아웃소싱 업체에서 그리 말하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개새끼들 다 개소리야..

여기 지금 2년 다 되가는 아저씨 한분 계시거든..

이 아저씨 아직도 정규직 안됐다..4110원 받고 주말도 회사에 상납하고 풀가동으로

하루 12시간 씩 일하고 한달 150 정도 가져가..

여기 계신 계약직 아저씨들이나 나는 나이도 먹고 갈때도 마땅찮으니까 하는거지

넌 여길 왜 들어왔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좆 같은 비정규직 누가 만든건가요???시1발....

일은 계약직 사람들이 빡센거부터 해서..더럽고 힘든건 다 하는데

돈은 쥐꼬리 ...

정규직 사람들은 주5일제 주간만 하고 상여 900% 성과급 별도.. 

계약직 사람들은 주말에 쉰다고도 못함.. 일이 생겨서 주말에 못 나오게 되면

정규직 되기 힘들다고 협박하고..

진짜 좆 같은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