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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사귄 여친에게 배신감을 느낍니다 어떻게 복수 해야되나요?

휴~!(112.186) 2010.11.03 18:26:30
조회 1929 추천 0 댓글 35




차이야기 ) 저거 내차 아님

형들 내가 타게시판에 익명으로 써놓은건데 차겔형들에게도 조언을 듣고싶어

후~!! 글쓰기도 전에 한숨부터 나오네요.. 전남자고 올해대학졸업했고 28이고 취업준비생  여자는 4학년휴학했고 29이고 bar에서 일하고있습니다

6년동안 사겼는데 올해 6월에 저한테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 자기는 집안형편도 갑자기 어려워지는바람에 학업도 중단했고 돈도벌어야

된다고 연애할 마음의 여유가 도저히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한창 취업준비중에 이별을 통보받고 3개월동안 정말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했네요.... 나 취직할때까지만 마음의 안정을 달라고 그냥 사귀는 끈만유지해달라고 울며매달렸는데....

여친왈 " 이젠 너랑 나랑은 남이야 내가 니 사정을 왜 고려해야되는데? " , " 무섭다 " , "처음부터 너랑 끝까지갈생각없었어"

라는 무시무시한 폭언을 듣고 육체적으로 죽진않았지만 정신적인 죽음을 당했습니다 ;;

정말 지쳐서 그러나보다 빨리 취직해서 멋진모습으로 다가가려고 연락하지않고 취업준비만 열심히 했는데 ....

9월말에 싸이에 들어가 봤는데 갑자기 일촌이 끊겨있고 네이트온도 삭제됬네요 그래서 이름검색으로 찾아갔더니 못보던 남자사진이 메인에

걸려있고 일촌평에 " 내꺼~^^ " 라는 멘트가 달려있네요 저랑 헤어진 후에 사귄건지 헤어지기전부터사귄건지는 잘모르겠지만

정말 배신감을 느낀건 헤어지면서 나한테 정말 호소를 하면서 이젠 마음의여유도 없고 지치고 자기는 돈만벌어야된다고 마음에 안정을 찾으면

그때 다시 내가 연락할께 라고 나한테 말해놓고.......

그게다 거짓말이였다는 사실을 용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6년동안 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이번에 취직만하면 결혼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게다가 여친도 평소에 저한테 못했으면 말을안하는데 잘했거든요.... 잘 아물어가는 상처는 또한번 터지고 .....

도서관을 가도 아무것도안잡히고 시간만때우고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정말 끝이구나 라고 느껴지더라구요

문제는 3년전에 나중에 결혼자금으로 쓰자고 여친이 제 계좌에 넣어놓은 돈600만원이 있습니다. 이것때문이라도 언젠가는 한번전화 올꺼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새남자친구가 생겼다는걸 알기 전까지는 좋아하는 마음이 아직까지 있었기때문에 돈 주면서 얼굴한번이라도 보고 싶어서 돈가

져가라고 2-3번말했는데 제가 보기도 싫었는지 전화도 안받더라구요 ....

그러다 결국 10/31일에 전화가 왔습니다. 뭐 간단한 안부 묻더니 역시나 돈이 필요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그럴생각이 아니였는데

감정적으로 대해 버렸습니다  

나 " 너랑나랑은 이제 남이자나 난 그동안 기회를 줬고 그거놓친건 너고 이제와서 너사정어렵다고 내가 그걸 고려해야되? "
    " 나이제너한테 남은건 증오 라는 두글자 뿐이야 "

이러니까 전화를 확 끊어버리더군요 다음날 어머니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여친한테 전화왔었다고 여친이 다얘기했답니다

지금사귀는 새로운 남친이 있고 ,집안사정(여친)이 어려워서 방 구하기위해 돈을 써야되는데 제가 너무 화가나서 감정적으로만 대해서 도움을 요

청한다고 ...

그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어서 부모님은 여친을 좀 싫어하십니다 제가 휴대폰관리를 잘 못해서 우연히 부모님께서 과거사건을 알고계심 이건분

명 제잘못이죠 ..    

그러면서 그냥 깨끗하게 줘버리고 끝내라고 사람 너무 미워하면 안된다고 다 돌아온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전 돈이 탐나서 이러는거 아니다

나어려울때 신경전혀안썼으니까 똑같이 당해봐야된다 제가 알아서 할꺼니까 앞으로 전화 받지마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한테는 안받아도 된다는거처럼 말하더니 어머니에게 계속 문자보내더군요 도와달라고 .....

여친이 어머니께 전화한 순간부터 부모님이 모든걸 알았으니 결혼은 사실상 물거품이 되버렸네요

여친과 저의 연애사 노출해봐야 좋은게 없기때문에 저는 3개월전에 헤어진사실도 부모님께 숨기고 있었는데 ......

이제는 끝을 어떻게 내야하는지만 남았네요 ..... 정말 부모님께 전화안하고 나한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진심이 담긴 사과 한마디면 모든게

끝났을텐데 저는 그한마디가 듣고 싶어서 전화를 했지만 대답은 " 너한테 미안한건 사실이지만 난 바람피우지도 않았고 너한테 죄인이 될 이유도 없다 라고 너무당당하게 나오네요 그러면서 "나도 벌받은 건지모르겠지만 그남자도 양다리였어 지금은 헤어졌어 " 이딴말하면서 동정심유발할라는건지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믿음이 안갑니다  

정말 불과몇개월전에 세상에서 가장사랑했던사람인데  지금은 세상에서 누구보다 증오하는 사람이 되버린게 너무 슬픕니다

눈물이나고 숨이막히고 손이 부들부들떨리네요 분명 지금은 내가 복수 하고 있는거 같은데 ;;

남자가 찌질하게 라고 말씀하셔도 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전 끝까지 가버릴생각입니다

눈앞에서 600만원 불태우는 한이 있어도 돌려주지 않을꺼고 소송을 하든 고소를 하든 맘대로 하라고 할껍니다  

어짜피 헤어지면 남이고 남한테 좋은기억으로 남아봐야 나한테 이득되는것도 없고 .... 정말 아름다운 이별은 없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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