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함께 가면 좋은 가을 드라이브 코스

선선한 가을.
드라이브하기 참 좋은 계절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나의 여자친구 아니면 남자친구
이렇게 연인이 함께 가면 좋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
그래서 몇 군데의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 중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이 7번 국도입니다.

7번 국도는 동해안을 따라 가는 국도로 아름다운 해안가를 달리며,
중간중간에 맛 집도 숨어있는 곳입니다.
가는 길에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차만 도로 옆에 잠시 세우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안가와 맛집들이
네비게이션에 나타납니다.
네비게이션이라 아름다운 풍경을 흉내내지는 못하지만
7번 국도가 해안을 따라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는
아래 사진처럼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태양빛이 반짝거리는 동해 바다는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갈매기와 이름모를 바위의 멋진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도 보실 수 있구요~

7번 국도를 가다 보면 절벽위로 때론 길이 나 있기도 합니다.
산들이 겹겹이 겹쳐 이어지나 만나는 것은 동해뿐입니다.

도로변 곳곳에는 이런 전망대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거리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7번 국도는 한번 정도 가볼 만한, 아름다운 길이자 도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드라이브 코스는
양평 두물머리입니다.
 

양평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서울을 향해 흘러내리는 분기점으로
옛사람들은 ‘두물머리’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두 갈래 물줄기가 머리를 맞대 합쳐진다는 뜻입니다.

두물머리의 물안개

두물머리에서 남한강 발원지까지는 394km, 북한강 발원지까지는 325km를
굽이돌아야 닿을 수 있다니 우리가 매일같이 밤낮으로 건너는
한강이 얼마나 깊은 곳에서 시작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는 이른 아침에 찾아가 보는게 제일 좋습니다.
하얗게 피어나는 물안개가 이 곳의 경치를 더 운치있게 만들어 줍니다.
양평여행의 첫 번째 관문이며 서울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멀리 가지 않고서도 도심을 벗어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 가는 방법

자가용 이용시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6번 국도나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를 이용하는게 일반적 입니다.
이 중 가장 일반적인 6번 국도 이용시 경로를 알려드립니다.

6번 국도 이용시 망우리고개를 넘은 다음
구리시내를 관통하여 도농삼거리에 이르게 됩니다.
도농삼거리에서 양평, 덕소 방면으로 우회전 한 다음 6번 국도를 따라 쭉 진행합니다.
한강변을 달리는 6번 국도를 타고 덕소, 팔당 등을 지나
조안교차로에서 45번 국도 청평, 대성리 방면으로 빠집니다.
 

빠진 다음 45번 국도를 타고 가다 보면 진중삼거리가 나옵니다.
진중삼거리에서 양평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구.양수대교를 건넌 다음
양수리에 이르게 되면 두물머리 표지판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청주 가로수길입니다.

청주 가로수길
청주 진입로인 청주 IC에서 죽천교까지 이어져있는 길이구요
나무들이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많이 심어져 있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총길이 6km로 1948년에 1527그루의 플라타너스를 식재해
경부고속도로 청주 나들목에서 가경천 죽천교까지 양쪽 도로에 늘어서 있어
터널처럼 멋진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단풍잎으로 물들었을 가로수길을 한번 힘차게 내달려 보세요!

가보고 싶은 곳이 있으신지요~?
드라이브하기 좋은 가을~
한 번 달려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