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23살이고
4월에 전역했으니 지금 직장생활한지는 약 6개월 정도가 되
근데 뭐랄까 혼자 이런 생각한다

처음 회사 입사할때도 주위에서 "어린나이에 빨리 시작하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

그리고 그 말에 기분이 좋았고 근데 지금은 이런생각이 들더라
내 나이또래의 친구들은 다 학교다니면서 그래도 아직은 인생을 즐기면서 살고있는거 같은데
나는  토요일까지 일하고 쉬는날이라고는 일요일 뿐인데 그리고 7시에 끝나고 대충 집에와서 tv보고 인터넷 하면은
그냥 하루가 다 가버리는데 뭐랄까 그냥 지금은 학교 다니는애들이 부럽기도 해

대학교야 뭐..내가 선택한 거니깐 누구를 탓하고 싶지도 않어
그래서 생각한게 나만의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찾고 싶어서 찾은게 자동차야..
드라이브 하면서 주말마다 이곳저곳을 다 돌아다니고 싶어...요새 1박2일이 그렇게 재밌더라...

근데 부모님은 차사겠다고 하니깐 무조건 반대부터 해 사실 네 돈관리는 내가 해
한달 10만원 청약 들고 90만원 적금들고 한달 생활비 50만원 다 못써..
대충 보니깐 통장에 약 160만원 정도가 남아있더라고....

내가 차려는 사는 티뷰론 터뷸런스인데 한달전부터 고민했었거든 중고차사이트에서 계속 보고 약 250만원 정도 생각하고있는데
돈을 보태달라는것도 아니고 내 돈으로 사는건데...비싼차 사려는것도 아니고....
부모님은 내가 차에 대해 모른다고하는데...나 운전병 출신이라 그래도 알정도는 다알거든
근데 생각해보니 우리 부모님 내가 운전병 출신인것도 모르실거야...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 나에대해서 몰라 그냥 아직도 내가 철부지 10대로 보이나봐 뭐 그야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들이 그렇겠지만...
물론 부모님이 반대하는 이유는 알어 나도 이해해,

근데 나는 지금 진짜 내 인생의 활력소를 찾고 싶어...그게 자동차야...이런 내 맘을 좀 알아줬으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