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큰집 따라가기는 싫고
그렇다고 또 혼자 방바닥 긁기는 심심해서
친구들 셋이서 시내에 술집갔음
그날따라 가시내들이 많았는데

술먹고 게임해서 진놈이 옆테이블 여자 데리고 오기였음.
내가 첨에 걸렸는데 우물쭈물 하니까 여자들이 걍 무시함.
친구가 그걸 보고는 사내새끼가 대마이도 없냐고 지가 한다고 함.
한 15분을 혼자 가서 여자 셋이랑 히히덕거리더니
갑자기 우르르 이쪽으로 몰려옴.

그렇게 3:3으로 어떻게 시작됐는데
그 중에 키는 한 172cm?
얼굴은 구혜선 닮은 누나가 있었음.
여차저차 하다가 그날따라 감이 좋았는가
내가 몇 마디 빵빵 터뜨리니까 급 분위기 좋아짐.

새벽까지 마시고 집에 갈려고 나와서
누나 번호 따고 택시 태워 보낼려는데
누나가 갑자기 손목 탁 잡으면서
내일 아침에 집에 친척들 오는데
집에 들어가면 친척들이 결혼은 언제 하냐 이딴 소리나 할 게 뻔하다고
그냥 들어가기 싫다고  나 잡아 끌고 감

둘이서 근처 술집에 가서 한잔 더 하고
둘다 비틀비틀대면서 택시 잡아가지고는 인적 드문 ㅁㅌ에 내렸는데
방 잡고 들어가자마자 막 ㅋㅅ하기 시작...
막 셔츠 단추 풀어제끼고 할려고 해서 "어어 누나 왜이래요" 하면서 밀쳤는데
갑자기 누나가 내 싸대기를 후리면서 "야이새끼야 여기까지 왔으면 뭔가 생각이 있어서 왔을 거 아냐?"
하면서 침대에 나 눕히고 위에 올라탐
긴 다리로 날 완전히 제압해 버렸음.
옷도 제대로 못 벗고 ㅍㅍㅅㅅ 크리...
여자 스타킹 촉감 참 좋더라능...
그래도 삼류 에로영화처럼 스타킹 잡아 뜯는 그런 추잡한 짓은 안 했음.
허벅지가 참 따뜻한듯...

그렇게 둘이 ㅍㅍㅅㅅ하고 옷도 벗다 만 채로 끌어안고 자다가 눈을 떴는데
일어나 보니까 누나가 샤워하고 나오고 있었음
물기가 맺혀 있는 촉촉한 엉덩이가 너무 꼴려서 이번엔 내가 덮쳤음...

씻고 나오니까 누나는 오늘 집에 안 들어갈 거라고 함.
나도 그닥 들어가고 싶지 않았음...
둘이서 뭘 할까 생각하면서 TV를 켰는데
우리 민족의 민속놀이 어쩌고 하면서 제기차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막 나오는데
어느 순간부터 채찍으로 때리지도 않는데도 팽이가 지 혼자 잘도 돌아감...
도무지 멈추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