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어제 불닭에 맥주한잔 먹고 잤는데..

아침부터 이상하긴 했는데 시간도 없고해서 회사가서 폭풍응아를 하려 했는데

출근중 지옥의 서부간선 일직-금천 구간에서 제대로 신호가 옴..

정말 핸들 잡을 기력도 없고 눈앞이 노래지고 식은땀이 줄줄흐르는데 브뤡, 액셀질 하려 발을 살짝 움직일때마다 폭발할듯한 내 똥꼬..

어쩔수 없이 비상등켜고 미친듯이 갓길주행.. 중간에 내가 갓길가는게 맘에 안들었는지 카니발 한대가 갓길 반걸치고 내 진로를 방해..

미친듯이 크락션 작렬 하며 비켜달라고 손짓.. 틈이 약간 생겨서 비집고 나가면서 카니발 운전자가 날째려보는데 내 얼굴표정보더니 그냥 고개돌림.

가리봉5거리로 나가는 방향으로 나갔지만 다시 이어지는 수출의다리 코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견인이고 나발이고 보이는 건물 앞에 차 찍

대놓고 뛰쳐들어가 안착..

오늘 정말 죽는줄알았다.. 내 천연가죽시트 통풍시트땜에 천공되어있는데 이쑤시개로 뽑아낼뻔...

차에 애기용 변기를 비치해야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