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id=title_text>흉들도 재벌 맏사위되면 행복 할것 같나요?



이부진 남편 임우재 전무는 승진 제외… 엇갈린 승진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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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class=left_img style="WIDTH: 320px"><DD> <DT>▲ 승진 희비 엇갈린 삼성가 이부진-임우재 부부(사진 윗줄), 이서현-김재열 부부. </DT></DL>올해 연말 삼성그룹의 인사에서는 이건희 회장 세 남매와 사위들 사이에서 승진을 놓고 희비가 엇갈렸다.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삼성에버랜드 전무는 두 계단을 건너 뛰어 사장으로 승진한 반면,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001300) ·제일기획(030000) 전무는 부사장으로 한 계단 승진하는 데 그쳤다.

이서현 전무도 승진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만큼 고속 승진에 삼성의 소위 ‘대발탁 인사’(승진 연한보다 2년 이상 빠른 인사)에 포함되지만, 언니나 오빠만큼의 파격적인 수준은 아니었다. 삼성은 이번 부사장 승진자 중 모두 4명의 대발탁 인사자가 있다고 밝혔다.

사위들의 승진도 엇갈렸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 회장의 둘째 사위인 김재열 제일모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부부가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무로 승진했던 맏사위 임우재 삼성전기(009150) 전무는 이번에 승진하지 못했다. 따라서 부인인 이부진 사장보다 두 직급 낮은 상태가 됐다.

한편, 이날 임원인사가 있던 날, 삼성전자의 서초동 본사에는 사장단 인사 이후 처음 그룹 사장단협의회에가 열렸다. 이날 삼성전자 사옥 주변에는 사장으로 승진한 이재용·이부진 남매의 첫 사장단협의회 참석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취재진 50여 명이 모여들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날 다른 일정을 이유로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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