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300 타봤는데 외부는 많이 봐서 잘 알테고 내부는 일단 고급스러워 대쉬보드 전부 가죽으로
마감돼있음.  타고서 놀란게 센터페시아가 일단 좀 크다는거 덕분에 계기반이 작아 보일 정도.
실제로도 작은 느낌이긴 한데 시인성은 나무랄정돈 아님. 센터페시아부터 기어박스, 콘솔박스까지
볼륨이 있어서 운전석, 조수석 레그룸 폭이 좀 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지간한 쩍벌 남 아니고서야
불편할정돈 아님. 콘솔박스하고 기어 사이에 수납공간이 하나 있는데 이거 어떻게 여는지 몰라서 낑낑대다
결국 못 열어봤음 ㅡㅡ; 플라스틱 재질의 미닫이문으로 돼있는건데 수동이 아닌지 안열림.
전동 시트는 몇 방향인지 모르겠으나 잘조절하면 편할거 같다는 생각. 옆구리도 꽤잘잡아주고...
내부 디자인중 맘에 안드는것은 문짝 버튼들. 굉장히 허접해 보임. 운전석은 그나마 버튼이 많아서
욕나올 정돈 아닌데 조수석은 영 별로. 그외에 내부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듬.
할배온 이라길래 노티 날까 했지만(물론 디자인 때문에 나온 말이 아닌지 알지만) 젊은층도
좋아 할 만하다고 생각함. 참고로 난 담달에 30.
하도 조용하다... 도서관만큼이나 조용하다... 뭐 이런 소릴 들어서 인지 정숙성은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국내 최고라고 할만했음.(왠만한 준대형 다 타봤음) 오늘 비왔는다는걸 생각하면 노면 상태 좋으면
괜찮겠다는 생각. 운전자세가 다들 다르겠지만 난 거의 수동만 타서 오른손으로 핸들 거의 안만지는데
기어봉이나 콘솔박스에 걸쳐놓기가 좀 애매함. 이건뭐 체격문제도 있을테니...
시야는 다 거기서 거긴거 같은데 내가 시트 조작을 제대로 안하고 타서 그런지 본넷이 전혀 안보임. 엠블럼의
필요성을 아주 잠깐 느꼈음 ㅋㅋ(175임)
칭찬일색인거 같은데 단점은 주행하면서 느꼈음. 굼뜨다더니 진짜 굼뜸. 정차했을때 일부러 급가속 해봤는데
차가 반응은 딱 휠스핀 나는것같은데 안나감 ㅡㅡ. 한국놈들의 좆같은 운전 습관과는 ... 밥먹고 이어서 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