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그때가 92년~ 99년까지 대략 7년을 해먹었네

물론 나는 그때 중딩~ 고딩~ 대딩 할사이였고, 울 어머니께서 홀로이 남매 키우시느라 치킨집을 하신게지.

그때 내 기억에 닭한마리에 8천원 9천원 그랬어.. 막 고딩 대딩때 친구놈들 울가게 데꾸와서 닭도 멕여주기도 했구,

후라이드나 양념치킨 가격은 8천원 이구, 반마리도 팔았지 ㅎㅎ 단 반마리는 4천5백원

덕분에 치킨도 마니 먹고, 가게도 마니 보고 그랬던 기억난다.. 막 우리가게는 배달할 사람이 없어서 (첨엔 외삼촌이 도와줬는데, 나중에 외삼촌

취직되고나서 어무니 혼자니..)

내가 가까운데는 걸어서 배달가고, 내동생이 배달다니고 그랬거등..

당시 김미화하고 김한국이가 "장모님의 사랑은~ 처갓집 양념통닭~" 광고 때려서

근처에 맥시칸치킨 VS 우리 처갓집치킨 이 둘이 양대산맥 다이다이 했었다.

하튼 그때 닭 튀길려면 기계에 식용유 넣고 온도 올리고, 닭은 잘라져서 들어오는거 튀킴파우더에 범벅시켜서 튀키고, 몇분지나면

기계에서 "삐~ " 소리남 이때 끄고 꺼내면 다됨여 ... 튀기는 중간중간 고기에 가위질 한번씩해서 잘 익게 해주는게 끗 -

치킨무 그거 당시에는 봉다리에 각각 담는거 국자로 한국자씩 떠서 봉다리에 담고, 묶고.. 일일히 다했지..

치킨박스 그것도 접혀서 들어오면 펴서 박스조립후에 은박지를 고만하게 잘라서 펴넣고,

=============================================================================

당시에는 후라이드, 양념치킨 이외에 삼계탕, 훈제치킨도 있었음 ㅎ 아 정말 아련한 옛기억난다.. 덕분에 울엄마 나 동생 모두 대학까지 나오고

물론 돈 없어서 대학은 다들 국립대로 지향해서 졸업하고 했지마는...

어케보면 92년에 8천원하던 치킨값이 18년 흐른지금 200% 상승은 그리 비싼것도 아니지뭐... 당시 디스담배가 700원이었는데 지금 2천원 하니까 ㅋ

그냥 그렇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