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왜건’으로 불리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현대차 ‘i40W’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 유럽법인은 13일(현지시간) 내년 제네바모터쇼에 i40W(프로젝트명 VF)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기존 쏘나타를 기반으로 개발된 i40W는 현대차의 유럽 전략형 왜건이다.

아반떼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은 독일의 현대차 유럽 디자인 스튜디오가 담당했다.

전면은 현대차의 최신 패밀리룩을 계승했으며
측면은 쏘나타의 캐릭터 라인과 흡사하다. 독특한 D필러와 후면은 날렵한 모습이다.

실용성을 강조한 이 차의 적재공간은 기본 520ℓ이며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1115ℓ를 수납할 수 있다.
실내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쏘나타를 기반으로 유럽 취향에 맞게 변형될 것으로 보인다.

주력 엔진은 115마력과 136마력의 두 가지 사양의 1.7ℓ 디젤이다.
이와 함께 1.6ℓ 가솔린 GDI, 2.0ℓ 가솔린 GDI, 2.0ℓ 디젤을 탑재하며
변속기는 6단을 기본으로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추가된다.

현대차는 i40W를 내년 상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하반기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반기에는 쏘나타를 기반으로 한 유럽 전략형 세단 i40가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