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구매계약을 한것이 11월13일정도에 했고요~차가 대리점에 온것이 17일에 왔어요~ 그리고 저희가 인수한게 20일에 인수했어요.
처음 차를 봤을때 새차 임에도 불구하고 유리와 유리사이에 먼지가 무진장 많더라고요.딜러는 2일동안 차가 밖에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제가 저의 아버지 차 샀을때도 한번도 그런차는 본적이 없어요. 되게 찝찝하더라고요.(마후라 쪽 용접부분이 아주 넓게 유달리 까맣게 되어 있는데..딜러는 새차도 그럴 수 있다고...지금까지 뭐가 이상하다고 하면 다 원래 그렇다는 말만 들었네요...아무튼)
 새차라고 하기에는 너무 더럽더라고요~일단은 그렇게 인수받았습니다. 한 2일정도 차를 타고 하루 안탔더니 방전이 되더이다. 첨엔 그냥 차량 방전이란게 있을수 있는거니 하고 보험회사 긴급출동을 불렀습니다.
그 담에 한 2일후 또 방전이 되더이다. 그래서 딜러한테 전화를 했어요..이상하다고 그랬더니 저희가 차를 너무 안 몰아서 그렇다는거예요. 주변에 알아보니 새차가 하루 이틀 안몬다고 방전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거예요.
세번째 방전되고 아..이게 뭐가 잘못되었구나 싶었죠..그니깐 1주반만에 세번이 방전된거예요. 이틀에 한번꽐로~이상해서 딜러한테 전화해서 화를 내니 그제서야 서비스센터에 가보래요..제네레이터 쪽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그래서 인천 선학동 지점에 있는 기아써비스센터를 찾았습니다. 검진을 하더니..다른건 문제없고 제네레이터가 불량이라더군요. (<U>사실 처음에는 한번에 짧게 운행한 운전자 탓을하더군요.그럼 고속도로를 매일 달리라는 말인지...</U>)
그래서 제네레이터를 교체했습니다. 밧데리도 교체했구요..이때가 12월3일이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정말 매일매일 차를 운전했습니다. 밧데리 방전이 겁나서..근데 12월10일에 하루 차를 운행안하고 11일에 운행하려고 했더니 또 방전이 됐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계속 운행하고 15일 오전에만 운행안하고 오후에 운행하려고했더니 또 방전이 됐구요..15일 오후에 운행하고 16일 아침에 출근하려고했더니 또 방전이 됐더이다.
도대체 이게 중고차인지 새차인지 분간이 안가네요..신랑은 너무 열받아서 이제 운전하기도 싫다고 합니다. 차 꼴보기도 싫다고 하고 기아에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전에 계속 현대차랑 대우차만 사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기아를 한번 이용해 보자 해서 사게됐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딜러는 팔고나서 오히려 전화할때마다 자기가 큰소리치고~
집에서 직장까지 출퇴근거리가 10km는 되는데 늘 모는 차가 하루 안몰았다고 것두 한달도 안된 새차가 방전되는거 정말 어이 없고 경악 그 자체 입니다. 차 반품하고 싶습니다.  정말 성질 같아서는 기아 차 사지말라고 인터넷에 도배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더욱 경악스러운 일은 오늘 12월16일입니다. 차가 아침에 또 방전되어 직영서비스센터로 운반되어 갔습니다.
그런데 거기 엔지니어 왈 " <U>차문을 열때 차 리모컨으로 열지 않고 차 키로 차문을 열어서 방전이 된것</U>이다"
라고 말하는 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옆에 있던 저희 사무실 직원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다들 경악을 하더라고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기아자동차 차가 차 키로 차문(리모컨으로 연것도 아니고)을 열어서 방전이 되었다니 더군다나  제가 옆에 있는 직원차는 프라이드인데 키로 열어도 방전안되고 잘만 사용하고 있다고했더니 그럼 그사람 차 몰고 와봐라! 그사람 차가 2010년식이냐?  2010년식 프라이드는 시스템상 리모컨으로 문을 열어야 방전이 안돼지 차키로 차문을 열면 차가 방전이 된다. ( 인천 송도서비스센터의 정비사 이모씨왈)" 그러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그럼 이모씨가 확인서  하나 써주세요~ 2010년식 프라이드는 모두 그런 시스템이기 때문에 차키로 물을 열면 방전된다고 확인서 써달라고 그랬어요..제가 2010년식 가진 차주 만나서 데려 갈꺼라고 그랬더니 이모씨가 당황해 하면서 "잠시만요" 하고 전화를 끊더군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신랑이랑 송도지점으로 찾아가서 이모씨를 찾았습니다. 정비중이라 얼굴을 볼 수 없다더군요..그리고 기막힌 이야기 하나더~ 증상이 또 사라졌답니다. 차키로 문을 열어서가 아니랍니다. 방전사유가... 그러더니 오디오가 또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 하더니 좀 있다가 다시 오디오도 정상인거 같다고 후방카메라 얘기를 들먹이더군요..그렇게 한 30분 앉아 있으려니 팀장이 하는말이 " 지금 차량방전 증상이 왔다갔다 합니다. 정상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방전되고...증상이 계속 들쑥날쑥해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하니 오늘은 차를 두고 가십시오~"
이 일들이 차를 산지 불과 3주만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차에 대해서 기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문외한이라고 이렇게 속이고 속이고 거짓말하고  새로 산차가 3주 동안 7번 방전되고 서비스센터를 3번이나 들락거렸습니다. 이러고도 본사에서는 "오디오만 갈면 됩니다. 제네레이터만 갈면 됩니다. 리콜 대상은 아닙니다" 이러고
있습니다.
오디오갈고, 제네레이터 갈고, 밧데리 갈면 차를 아예 바꿔도 시원찮을 판에 리콜 대상이 아니라고?
리콜 바라지도 않습니다. 저는 환불 받고 싶습니다. 정말입니다.
꼭 환불받고 싶습니다. 절대로 기아 자동차 다시는 보고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습니다.

판매자는 팔면 그만이고 서비스센터는 무조건 차량 소유자 탓이고, 본사는 원인 점검해서 부품만 갈면되고 리콜대상도 아니라고하네요..(서비스콜센터는 본사 CS부서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을려고 했던말 반복반복..결국 알아내는데 1시간 30분동안 싸워 얻어냈습니다..그 전화번호는 본사 공통번호였지만...)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차가 성능도 좋고 사후 처리도 깔끔해서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과연 그들이(현기차) 대한민국 고객 또한 똑같이 대하고 있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