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마력 vs 160마력 대비로 초반 기록이 2초가 차이나는 것이면 어쨌든 소나타가 성능 덕을 본 것은 확실하다.

제일 처음 랩에서는 standstill 즉 정지상태에서 출발하는 것인데, 여기서 진정한 가속력 대결이지.

게다가 소나타와 sm5는 20마력밖에 차이가 나질 않는다.

어코드를 예로 들어주지.

미국에서는 177마력의 깡통 어코드와 190마력의 어코드 EX trim이 따로 나온다.

13마력이 차이나는 것인데, 정작 제로백은 0.2초 차이다. 실 운전자가 느낄 수 있는 정도의 가속력차이가 없지.

20마력차이로 첫 랩 레코드가 2초차이났다는 건 충분히 소나타가 성능 차이를 뽑아냈다는 소리다.

게다가 sm5는 닛산이 자랑하는 cvt를 가지고도 그렇게 뽑아준다는 건 좀 의외다. 물론 엔진 자체가 밀리긴 하지만.

또한 수동 변속 모드에서 일정 rpm이 올라도 기어변속이 안되는 증상은, 고열로 인해 트랜스미션 오일이 끓어서 그렇게 된다고 알고있다.

닛산 350z도 똑같은 증상이 있었는데, 그건 닛산에서 쿨러 달아주는 것으로 해결했고,

현대에선 중형 세단이 다이나믹한 주행으로 트랙을 돌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안해주는 것으로 알고있다.

브레이크의 고질적인 문제는 현대에서 있어왔기 때문에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