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들은 이야기라 진위여부는 모르겠는데

우리 회사 본부장 기사가

소싯적에 건설업체 사장 기사 땜빵을 한 5일간 했었는데

차가 S클 AMG였데

하루는 원래 휴일인데 사장이 불러서 픽업해서 집으로 모시고 가는데

투카 튜닝한 차가 방방거리면서 앞에서 깔짝대더래.

갑자기 사장 차 앞에 갑툭튀해서 급브렉 밟았는데

사장이 자다가 놀래서 깼나봐.

사장이 "뭐꼬?" 하니깐 기사가 "아 앞에 차가 갑자기 끼어드는 바람에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랬더만 사장이 졸라 귀찮은 투로 "아 시발 그냥 박아뿌라" 하니깐 기사가 "예?" "그냥 박아뿌라고"

첨엔 장난치는 줄 알고 그냥 천천히 가는데 사장이 한번 더 "야 말귀 못알아묵나? 박아뿌라고"

기사는 이런 주문이 난생처음이라 그냥 뒤에서 똥침만 찔러대는데 뒤에서 사장이 "마 있는 힘껏 박아뿌라이 알것나"

기사가 "진짜 칠까요?" 하니깐 사장이 "아 x!@#%$%% 그냥 박아뿌라고!!!!!!!! 내가 책임진다안카나"

그래서 기사가 눈 질끈감고 박아버렸데

투카 차주 내리는데 사장이 창문열고 "마 이 시발자슥아 이 차가 얼마짜린데 시발 똥차 안치우고 지랄이고" 이러고

혀 끌끌차면서 "아이고 시바 앞에가 다 빠아지뿟네 마 니 이거 물려낼 돈 있나?" 하는데

투카 차주 완전 똥씹은 표정...자기는 피해자 입장인데...


나중에 사장이 기사 경력에 사고경력 다 눈감아주고 가는길에 이야기해주는데

차 수리하는 업체에 뻥카쳐서 수리비 한 천 이백정도로 뻥튀기 시키고

투카 차주는 보험으로 처리했는데 자차 가입도 안되있고 이래저래 엿먹었다는 후문이 있었다고 하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