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날 날밤새면서 운전하고 돌아다니다
25일 당직 -_-;;
오후쯤 회사에서 잠자들었다가 깼는데 집에서 안오냐고 전화 옴
나와보니 눈이 쌓였고 계속 내림
목숨걸고 출발
DTC 경고등 막 띄우면서 어찌어찌 주행 
인도에 처박은 차도 보이고 바로 앞에 차가 막 인도로 처박는거도 보면서 거의 동네 도착
오르막 내리막 오르막 내리막 하면 우리집 인데
첫 오르막에서 어 ㅆㅂ 차가 못올라감 -_-;;;
독일차 눈길 삽질을 내가 하게 할거 같은 조낸 불안한 예감
2차선으로 빼고 조낸 살살 올라가는데 옆으로 택시들 휙휙 올라감 -_-;;;
오르막 꼭대기 신호 걸렸는데 새우면 출발 못할거 같아서 신호 무시하고 돌파
내리막 중간쯤 신호대기 하고 있는차 보고 브레이크 했는데 그냥 죽 미끄러짐 -_-;
그대로 처박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옛날 수동 몰때를 생각해서 엔진브레이크 걸려고 결심히고
메뉴얼로 변환 3단이 들어가 있어서 하나 내렸더니 ㅅㅂ 1단으로 변함서 그대로 드리프트 -_-
옆에가던 택시 놀라서 중앙선쪽으로 훅 피하는거 봄서 다시 오토로 변환하고 핸들 꺽고 브레이크 밟는데 계속 돌길래 엑셀 눌렀더니 자세 잡음
어찌어찌 내려와서 신호대기 걸렸다가 출발해야는데 돌꺼 같아서 옆차들 다 가고나서 혼자출발
큰길로 올라가면 다른차들에게 민폐될거 같아서 골목으로 빼고 진짜 걷는거보다 느리게 올라옴

평소 40분거리를 1시간 반 걸려서 도착
눈길에 후륜 병신 몸소 체험 -_-;;

젠쿱이는 눈오면 아예 운전 안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