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렸더니 친구네 과방에서 나랑 같이온 친구랑 그 학교다니던 친구 셋이서 새우잠자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지에 뭐 이상한거 덕지덕지 있고 옆광대랑 골반뼈가 욱신거리는게, 싸돌아댕기다가 넘어진듯 ㅠ


암튼 친구깨워서 지하철 타고 집에가는데 친구가 해장하자고 컵라면을 사줌...

아 근데 한 반쯤 먹으니까 구역질나서 더이상은 못먹겠더라ㅠ

그래서 대충 먹고 지하철에서 친구는 갈길가고 난 혼자 집으로 왔는데.....

앉아서 전에 했던 짓 생각하면서 슈발슈발 거리고있는데, 이촌역? 에 다와가니까

갑~~자기 속이 뒤집어지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능적으로 \'난 진짜 좆됐구나 아 엄마...나 어떡해\'

하면서 벌벌 떨고있었음 ㅠ 그때마침 이촌역에서 문이 딱 열리길레 에라모르겠다 하고 내렸는데

진짜 내리고나서 5초도 안되서 존나토했음 ㅋ 컵라면 면발 줄줄 다나오고 별에별거 다나옴...

그와중에 신발이랑 바지 보호한다고 다리 大자로 벌리고 토했으니, 뒤에 승객들이 보고 뭔 생각을 했을까 ㅋㅋㅋㅋㅋㅋ



암튼 그 때 이후로 술먹고나서 매운거 절대안먹음 아니 못먹음 ㅠㅠ

맑은게 최고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