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top에 vdc 추가, 카본 그레이,

현금 할인 같은거 안 받은건지 못 받은건지 암튼 말도 안 꺼냈으니,

3m 언더코팅, 선팅만 서비스로 받았음.

계약하고 꼬박 한다 걸려서 받은 차라 시발 인도 받는데 존나게 반갑더라,

뭐 그전에 프라이드 베타, 크레도스2 v6, 옵티마.8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고속도로고 시내고 도로상황이 존나게 안 좋아서 약간이나마 거칠게 몰아보지 못했지만

저속 (100 km/h) 이하에선 옵티마 보다 확실히 나았고 크래도스2 v6 하고 동급이거나 그 이상..

물론 방지턱이나 약간 심한 굴곡이 있으면 지극히 소형차 스럽게 튕기는데 그렇지 않고 작은 굴곡 같은건 단단하다 싶을 정도로

기분 좋게 넘더라.

또 여러 시승기에서 \'퍽퍽 튀어나가는 건 아니지만 경쾌하게 가속한다\' 라고 하던데

내가 여태 똥차만 타서 그런지 그정도면 미칠듯한 가속은 아니지만 소형차에겐 과분할 정도로 잘 나가는 거라고 생각됨..

고속도로 빠져 나오는 커브길에서 최고로 속도 내본게 60km/h 정돈데 핸들을 틀어도 위에 언급했던 옵티마나 크레도스 보다 쫄깃하게 물고 들어가고

프라이드는 저기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근데 연비에 대해서 존나 칭찬 일색이던데 솔직히 이 부분에선 좀 실망스럽다.

물론 겨울에다 이제 막 주행거리가 190km 된 새차라서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정확히 적산거리 따져가며 계산 한 건 아니지만 체감하기론 프라이드 베타(자동)보다 좀 더 먹는듯..

그리고 뒷자석은 좁다 좁다 하던데 \'생각보단\' 넓더라.
(물론 뒷자석 만큼은 대형차 부럽지 않던 크레도스2 에 비하면 쪽방수준이지만)

아 마지막으로.. 에코드라이브.. 이거 그냥 별로 쓸 필요 없겠더라, 발을 어느정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이면 오히려 이거 쓰는게

연비가 안 나올거 같더라.




세줄 요약
-한달만에 차받았다.(점육이 탑)
-잘 달리고 존나 잘 선다. 실내도 생각보다 넓다.
-연비는 생각보다 좀 아닌거 같지만 두고 볼 일, 에코드라이브는 개양아치 운전자 아니면 별로 효과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