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했지만 난 \'정말 오래된\' 구아방을 몰고 다니는데
이놈의 스티어링은 그냥 기계식인가 그래. 겁나게 무겁다고들 해.

그런데 한 2년정도 타고 다녀보니까 뭐 그렇게 무겁다는 느낌도 안들고 말이지
(물론 적응을 한 것이긴 한데 두바퀴를 1초 조금 넘는 시간에 돌리는건 쪼매 힘들어 흐흐)

물론 오래된 차라서 지금 차와는 비교가 안되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겠으나
요즘은 대부분이 파워스티어링이라고 해서 핸들 돌리기가 매우 쉬워지긴 했는데

동부간선을 85~100 정도로 타는데 이건 핸들이 너무 가벼워서 미쳐버리겠는거야.
이 느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는 모르겠는데
쉽게 말하자면 차가 요철을 만날 때마다 핸들이 요동치는 그런 기분이 드는거야.

구아방 같은 경우에는 비슷한 속도로 가더라도 원체 핸들이 무거워놔갖고
요철을 만나면 차체가 덜컹거리는 건 있어도 핸들이 돌아간다는 느낌은 없는데
(물론 핸들에 그 요철의 느낌이 전해져는 오는데 심하진 않아)
이건 뭐 차가 출렁 할때마다 핸들이 홱홱 도는 느낌이 드는 듯 해서
운전이 불안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야.

도대체 요즘엔 어때?
내가 무거운 스티어링을 선호하는건지
아니면 구체어맨 스티어링이 구질구질한건지
이유를 모르겠다. 정말 미스테리하다.

누가 답변좀 해도바바~~~




지대차 이야기 : 확실히 지대차 정보는 영맨보단 여기가 빠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