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Lexsu GS를 탓었었다.
BMW를 테스트 할때빼곤 몰아보지 못했고 또 한 차에 익숙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솔찍히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었었는데..

계속 Lexsu GS를 타며 손과 몸이 익순해진 상태에서 BMW GT와 BMW535i 둘중 고민하다가 결국 BMW GT로 왔는데...
이 두 BMW를 타보니... BMW 빠들이 얼마나 구라를 쳐댔는지 감이 온다...

일단 가장 차이가 나는건...
BMW의 핸들이 작더라... GS에 비해 좀 작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계속 타보니... BMW 핸들이 너무 가볍다는 느낌이 들더라...
BMW 핸들 무겁다고 캐구라를 떨었었는데... 알고보니 Lexus GS보다 훨씬 가볍다는 것을 느꼈다.
GS를 몰다가... 그랜저를 잠시 앉았었는데 이거 뭐... 난 핸들 헛돌리는 줄 알았었거든 그랜저 핸들이 너무 가벼워서...
그리고 Lexus GS 아는 여자한테 차를 잠시 몰게 해줬더니 핸들 무거워서 힘들어 하길래.. 난 BMW는 더 무겁다고 했었는데... 그게 아니란 사실을 느끼게 됐다.

두번째... 차문도 BMW가 훨씬 가볍고.. 차문 닫는 느낌이 다르더라는 것...
일단 차문을 닫을라고 그립을 잡을때 GS는 훨씬 두툼했거든... 그리도 문짝이 BMW GT나 BMW 535i에 비해 2배쯤 무겁다는 것...
닫을 때 느낌은 뭐랄까 상당히 묵직하고 문을 닫음으로 밀폐 압착되는 느낌이 든다... 소리도 상당히 묵직하고 좋다.
 근데 BMW 문짝은 가볍더라... -_-;;
 그립감이 가볍고 압착되는 느낌은 안들고 뭔가 문짝으로 바람새는 느낌이 들 정도다.
 GT가 프레임이 없는 문이고 문을 열면 창문이 살짝 열렸다가 닫으면 다시 올라가서 밀폐되서 그런가 싶었는데 BMW 535i의 느낌도 비슷하더라.

세번째... BMW 생각보다 엄청 조용하다는 것... 놀랬다 솔찍히....
 BMW F10부터 많이 조용해졌다고 하던데... 정말 조용하다. 발았을 때 올라오는 소리... 음량은 GS와 큰 차이 없더라...
다만 BMW 535i나 GT의 트윈터보 3000cc는 묵직한 음이 올라온다. 근데 GS는 비교적 날카로운 음이 올라온다는 차이가 있을 정도...
 단 차이점이 있는게... 아이들링시 GS는 감을 못챌정도로 진동도 없고 소리도 없거든...근데 BMW GT나 535i는 물론 조용한데.. 가만히 있으면 잔진동과 잔진동으로 인한 작은 소리는 들린다는걸 느끼게 된다는 거다. 렉서스는 그조차 전혀 느끼지 못한다.
 외부 소리는 차이가 큰데... GS는 시동켜놓차나.. 약간만 시끄러운 곳에 나돠도 소리가 안들린다. 아이들링 소리가.... 근데 BMW는 실내는 조용한데 문열고 딱 나가면 엔진소리 크더라.. GS탈 때는 진짜 시동켜놓고 꺼놓은줄 알고 그냥 간적도 있다. 갔다와보니까 시동이 계속 켜져 있었다는...
 아이들링 시간에는 시동 안켜진줄 알고 한번 더 눌러서 시동끄고 다시켠적도 있다. 그만큼 아이들링 시간에 조용한데... 이건 내가 봤을 때 무슨 방음제 문제가 아닌 것 같더란 거지.. 혀튼 BMW타면서는 실내에 있을때나 실외에 있을 때나 그럴 수가 없겠더라. 
 혀튼 그래도 BMW도 상당히 조용한 편이다. 

넷째... 승차감.. BMW 상당히 좋다. BMW가 하드한 세팅...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비슷하더라... 지금까지 Comport, Normal, Sports, Sport+모두 놔봤는데... 혀튼 승차감 좋다. 딱딱하지도 않다 전혀... GS가 오히려 더 딱딱하더라.... 이번에 F10에서 많이 부드러워 진거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전방 서스펜션이 맥퍼슨에서 더블위시본으로 바뀐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한다... 혀튼 BMW도 완전 부드럽다.

다섯째... 왜 미국에서 렉서스가 짱먹고 있는지 감을 잡았다. 소소한 부분이 BMW의 전자장비나 편의장비가 많이 부족하다. 정말루...
 예를 들면... Comfort Access가 있는데... 이게 BMW께 잘 안먹힌다. -_-;;;  참 어처구니 없는건데... 그렇더라.
 또 렉서스는 스마트키 사용하면서 운전석에 손 넣으면 운전석만 문이 열리고 다른 문에 손 넣으면 전체가 도어해제되고 그런 것도 다 옵션 바꿀수 있고.. Lock도 길게 누르면 전체가 다 닫기는 옵션도 있고... 뭐 그런 식으로 세세한 기능이 있었는데.. BMW는... 없다. -_-;;
 또 시동 끄면 자동으로 사이드미러 접히게 하는 옵션도 있었는데.. 그것도 없다. 터치스크린 없는것도 너무 불편하다.
 6CD체인저도 GS는 인데쉬에 내장되어 있는데 BMW는 옆에 콘솔박스에 따로 있다. 집어넣고 빼고 하는 것도 더 복잡하다...
에어콘도 온도는 자동이긴한데 에어콘이나 히터냐는 선택해줘야 한다.
또 프라스틱 재질도 렉서스보다 고급스럽지가 않다. Lexus는 검은색 프라스틱인데 뭐랄까 더 시커멋타... 시커멋고 약간의 광택이 있어서 좀더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무드등도 확실히 Lexus보다 좀 질이 떨어진다. 이건 취향일 수도 있는데.. 좀 차이 난다 좀...
 그리고 보면 볼수록 이게 확실히 Lexus가 훨씬 세세한 곳에 신경을 많이 써놓았다는 걸 느길수 있다.
 뭐 예를 들면 스마트키에 메커니컬 키를 뽑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걸 무는 장치가 BMW키는 프라스틱으로 약하게 되어 있거든... 근데 Lexus는 이렇게 힘을 받아서 뿌러질 가능성이 있는 건 모조리다 금속제 같이 특특하게 되어 있더란 거지.. 이런건 정말 세세한 건데... 이런 것들에서 뭔가 차이점이 느껴진다는 거다. 일본쉑히들 확실히 차를 세밀하게 잘 만들긴 잘 만드는 구나..
그것말고도 정말 소소한 점에서 차이점은 끊임없이 찾을 수 있다. 되게 많다 혀튼... 세세한 점에서...
 아 뭐 심지어 시트랑 센터페시아랑 사이 공간에 주머니에 뭐 넣어놨다가 떨어뜨린 적이 있는데... BMW는 그 공간이 넓어서 나의 아이폰이 그 안으로 기들어가버린거다... -_-;;;  근데 렉서스는 이런 공간들 다 잘 막아놨었었거든... 뭐 그런 것들도....

여섯째... BMW가 압도적으로 좋은 점도 있다... 일단 시트 가죽이 훨씬 고급스럽더라.. 천장재질도 훨씬 고급스럽다는 것... 시트는 가죽뿐만 아니라 조절할 수 있는 것들도 훨씬 많고 훨씬 고급스럽다.
 헤드라이트옵션이 더 좋다. 근데 불만스러운건 사이드미러 너무 작다...

혀튼 BMW GT로 최종 결정후 바꾼 다음에.... 일주일 가량 타고 다는 후 소감이 이렇다.
BMW타다가 Lexus타는 사람이 불만이 있는 부분이 있겠지..
근데 Lexus타면서 당연히 있었던 것들이 BMW에는 없으니... 그런 것들이 너무 팍팍 와닫아서 크게 느끼진다는 거다.
 혀튼  그렇다고...

타면 탈수록 왜 미국에서 계속 Lexus가 프리미엄카에서 1등을 계속했었고... 벤츠랑 BMW가 쫓아갈려고 난리를 떨었는지... 감이 잡힌다.
솔찍히 프리미엄카 중에서 BMW이 짱먹는건 3시리즈고 7시리즈는 Leuxs LS와 Benz S의 싸움이었었긴 했지만...

혀튼 일본 애들이 정말 차를 잘만드는 구나 란 걸 요즈음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좀더 타봐야 알겠지만 아무래도 다음에는 다시 Lexus로 돌아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