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 id=articleTitle class=font1>[단독 포착] 시크릿 효성, 조는 모습도 \'공주급\'</H3>

이날의 첫 식사시간은 오후 2시 30분.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뿌린 닭가슴살 샐러드가 전부다.

신곡 \'샤이 보이(Shy Boy)\'로 화려하게 컴백한 여성 4인조 시크릿의 리더 효성이 애처롭게 잠든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시크릿의 리더 효성이 새벽부터 시작된 강행군 탓에 미용실 소파에서 그만 잠들어버렸다.

지난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무대를 가진 시크릿의 이날 기상시간은 새벽 3시. 오전 7시 30분부터 사전녹화로 진행된 컴백무대에 오르기위해 꼭두새벽부터 준비를 해야했다. 멤버들은 미용실에 들러 메이크업을 받은 후 상암동 E&M 센터로 달려가 사전녹화를 했다. 다시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사무실로 돌아온 시간은 오후 2시.

오후 3시경 다시 사무실을 나서는 효성과 멤버들의 모습. \'또다시 출동!\'

새벽부터 강행군을 펼쳤지만 제대로 먹을 수도 없다. 컴백무대를 앞두고 혹시라도 얼굴이 부을까봐 가볍게 샐러드로 끼니를 때운다. 이런 사정은 팬들이 더 잘 안다. 팬이 보내준 \'지글지글\' 숯불구이 고기 사진을 가리키며 효성이 웃는다. "언젠간 꼭 먹고 말거예요."

지은 징거 선화가 메이크업을 수정하고 있다. 앗! 그런데 효성은 어디로?

요기를 마친 후 잠시 휴식을 취한 효성과 멤버들이 다시 사무실을 나선다. 미용실로 고고! 이때까지만 해도 씩씩한 효성의 모습인데···.

효성을 거울 앞 의자에 눕혀놓은 채 메이크업이 시작됐다.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젤 예쁘니?" 다른 세명의 공주들이 메이크업 수정을 받고 있다. 그런데 효성 공주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차를 타고 본격적으로 숙면에 돌입!

곤히 잠든 모습이 애처로워 보였을까? 아무도 깨울 생각을 못한다. 하지만 메이크업은 해야하고, 결국 특단의 조치가 취해진다. 가까스로 효성을 메이크업 의자에 눕혀놓고 메이크업이 시작됐다. 그런데 눈화장이 문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초특급 신공이 발휘될 시점이다.

상암동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는 효성의 모습에서 다시 활기가 넘친다.

미용실에서 나와 다시 차에 올라 \'엠카운트다운\' 방송이 제작되는 상암동 E&M센터로 이동한다. 이동시간은 약 40분. 효성이 다른 멤버들과 함께 본격적인 숙면에 돌입한다.

"역시 잠이 보약이죠? 제 피부 빛나는 것 좀 보세요"

\'충전 완료!\' 약 2시간 동안 비몽사몽간을 헤매던 효성이었지만, 방송 시간이 가까워지자 다시 리더의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혹독한 다이어트와 피나는 연습, 마침내 오른 화려한 무대. 살인적인 일정으로 몸은 피곤하지만 시크릿 네 공주들의 마음만은 하늘을 날고 있다. 그리고 효성 공주의 잠을 깨운 것은 바로 팬들의 환호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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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있는것 같아요 흉